융합의 시대에 걸맞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산학연관의 연계 통한 건전 생태계 구축해 신시장 창출 기회 열어야
산학연관의 연계 통한 건전 생태계 구축해 신시장 창출 기회 열어야
PC와 인터넷에 이어 제3의 IT 혁명이라 불리는 클라우드컴퓨팅이 세계시장 및 국내에서 미래사회에 대한 메가트렌드로 인식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5년이 다되어가면서 세계 및 국내시장은 초기단계를 지나 확산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SW, HW 및 각종 서비스들을 직접 구매하거나 운용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프라, 플랫폼, 응용서비스들을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만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IT 서비스 방식으로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스마트폰 및 4G서비스 확대에 따른 데이터 폭발을 해결할 수 있는 IT 기술 대안이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를 수용할 수 있는 IT 기술기반이라는 점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IT 산업 자체는 물론, 이와 결합되어 자동차, 조선 등 각종 산업 분야, 의료 및 국방 분야에까지 그 파급효과는 막대하다는 점에서 융합의 시대에, 창조경제의 시대에 주목해야할 주요 이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HW인프라 자원을 다루는 하위 기반기술부터 중간레벨의 시스템화 기술 그리고 상위 실시간 응용서비스 구현기술 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컴퓨팅 기술전반이 필요하게 되고, 세계 각국은 이를 위한 R&D 및 고급 인력양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의 R&D 및 상용화에 사활을 걸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EU, 일본, 중국 등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클라우드컴퓨팅 확산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추진 및 제도적 지원에 나서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뒤질세라우리나라에서도 정부차원에서 2009년 12월 범부처 클라우드 활성화 종합계획수립을 시작으로 그동안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기준(SLA) 부여,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제고 방안 제시와 주요 정책과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더욱이, 현 정부도 인터넷 신산업 육성방안으로 클라우드컴퓨팅을 창조경제의 핵심성장 엔진으로 선정하여 핵심기술에 대한 R&D, 산업기반 조성, 경쟁력 강화 등의 정책과제 추진은 물론 이와 병행적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방안 등의 민감한 이슈 등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해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동안 클라우드컴퓨팅을 주요 연구 학문분야로 하여 주요 학술활동 및 기술개발과 함께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동 분야 인력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학술단체 차원에서는 그동안의 정부 정책추진 내용 및 속도에 대하여 환영과 함께 우려 또한 공존해오고 있는게 사실이었다. 그것은 먼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은 기존의 그리드(Grid)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을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동분야 세계최고 기술 보유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의 기술경쟁력 대비 4년 정도의 기술격차를 가지고 있고, 동분야 핵심 SW 인력 또한 턱없이 부족하며 산업 및 상용화된 서비스 역시 글로벌 경쟁력과는 거리가 있음이 현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현실적 우려를 극복하기 위하여 현시점에서 한가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즉, 현재 스마트폰을 중심으로한 세계 모바일산업 경쟁 현황에서의 시사점에서와 같이 클라우드컴퓨팅과 같은 혁신적인 IT기술이 우리나라의 IT 신성장 엔진으로 포지셔닝되기 위해서는 산ㆍ학ㆍ 연ㆍ관 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건전 생태계(ecosystem) 조성은 물론 이러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는 주요 환경요인으로서 정부차원의 육성 법ㆍ제도가 조속히 시행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 육성체계를 기틀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참여 당사자들에게 명확하고 예측가능한 환경을 제시함으로서 학계 및 산업계의 미래 연구개발 및 투자와 함께 클라우드 핵심 인력양성이 가능해 질 것이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SW 유통의 패러다임에 있어서 패키지 중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의 선진화를 유도하여 국내 SW 산업체에게 신시장 창출의 기회를 열어줌으로써 진정한 SW기술 강국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현재 국회에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허용, 민간부분 클라우드 도입촉진 방안, 연구개발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 방안,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보장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제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한다.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기내용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조속히 시행되어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개발 및 학문발전을 통한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와 함께 핵심 SW 인력 양성과 SW 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건전한 생태계의 선순환 고리를 창조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임철수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장(서경대 컴퓨터공학 교수)
그러나 이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HW인프라 자원을 다루는 하위 기반기술부터 중간레벨의 시스템화 기술 그리고 상위 실시간 응용서비스 구현기술 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컴퓨팅 기술전반이 필요하게 되고, 세계 각국은 이를 위한 R&D 및 고급 인력양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의 R&D 및 상용화에 사활을 걸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EU, 일본, 중국 등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클라우드컴퓨팅 확산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추진 및 제도적 지원에 나서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뒤질세라우리나라에서도 정부차원에서 2009년 12월 범부처 클라우드 활성화 종합계획수립을 시작으로 그동안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기준(SLA) 부여,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제고 방안 제시와 주요 정책과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더욱이, 현 정부도 인터넷 신산업 육성방안으로 클라우드컴퓨팅을 창조경제의 핵심성장 엔진으로 선정하여 핵심기술에 대한 R&D, 산업기반 조성, 경쟁력 강화 등의 정책과제 추진은 물론 이와 병행적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방안 등의 민감한 이슈 등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해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동안 클라우드컴퓨팅을 주요 연구 학문분야로 하여 주요 학술활동 및 기술개발과 함께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동 분야 인력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학술단체 차원에서는 그동안의 정부 정책추진 내용 및 속도에 대하여 환영과 함께 우려 또한 공존해오고 있는게 사실이었다. 그것은 먼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은 기존의 그리드(Grid)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을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동분야 세계최고 기술 보유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의 기술경쟁력 대비 4년 정도의 기술격차를 가지고 있고, 동분야 핵심 SW 인력 또한 턱없이 부족하며 산업 및 상용화된 서비스 역시 글로벌 경쟁력과는 거리가 있음이 현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현실적 우려를 극복하기 위하여 현시점에서 한가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즉, 현재 스마트폰을 중심으로한 세계 모바일산업 경쟁 현황에서의 시사점에서와 같이 클라우드컴퓨팅과 같은 혁신적인 IT기술이 우리나라의 IT 신성장 엔진으로 포지셔닝되기 위해서는 산ㆍ학ㆍ 연ㆍ관 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건전 생태계(ecosystem) 조성은 물론 이러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는 주요 환경요인으로서 정부차원의 육성 법ㆍ제도가 조속히 시행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 육성체계를 기틀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참여 당사자들에게 명확하고 예측가능한 환경을 제시함으로서 학계 및 산업계의 미래 연구개발 및 투자와 함께 클라우드 핵심 인력양성이 가능해 질 것이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SW 유통의 패러다임에 있어서 패키지 중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의 선진화를 유도하여 국내 SW 산업체에게 신시장 창출의 기회를 열어줌으로써 진정한 SW기술 강국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현재 국회에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허용, 민간부분 클라우드 도입촉진 방안, 연구개발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 방안,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보장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제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한다.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기내용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조속히 시행되어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개발 및 학문발전을 통한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와 함께 핵심 SW 인력 양성과 SW 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건전한 생태계의 선순환 고리를 창조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임철수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장(서경대 컴퓨터공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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