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대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 못하고 있는 최고 관리자들의 인식이 우선 문제이며, 사고 이후에는 분명한 책임과 대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금융권을 포함한 공공기관 등의 잇따른 정보유출에 대해 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대표의 해법은 명쾌했다.
고도화된 기술을 가진 악의적인 사용자를 완벽하게 막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철저한 관리와 준비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보안의 최종 책임자의 마인드와 함께 정보관리자에 대한 교육, 정보유출예방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자사의 대표적 통합내부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인 그라디우스 DLP에 대해 "악의적인 사용자만을 통제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선의의 사용자들이 보안에 유의하도록 도와줘 결과적으로 기업의 내부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그라디우스 DLP에 있어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DLP시장도 크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년 신제품이나 추가옵션모듈을 내놓고 있는데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DLP를 보완한 DRM모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사용자들이 왜,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DRM모듈을 출시해 기존 DRM 사용자와 도입을 꺼렸던 고객에게 어필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라디우스 DLP와 연동한 DRM모듈은 DLP를 통한 유출방지 뿐만 아니라 유출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해서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제품개발 과정에서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회사의 경영원칙도 `철저한 고객 중심과 제품 경쟁력'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점점 기능적으로 비슷해지는 제품간 경쟁에서 결국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지원능력이 시장에서의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고객관리 강화의 뜻을 보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고객군에서 대형 사이트 고객으로 제품 스펙트럼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3년 전부터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폐쇄적 시장환경에서도 6개 업체에 그라디우스 DLP를 성공적으로 납품 중이라며 중국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강소벤처로 성장하길 원한다는 박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조건으로 새로운 정책의 양산이 아닌, 대기업과의 동등한 거래원칙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에는 `The More'를 중요 경영전략으로 삼아 "좀더 고객에게 다가가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며, 직원간 좀 더 이해해 매출 60억 달성의 지렛대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운기자 young@
금융권을 포함한 공공기관 등의 잇따른 정보유출에 대해 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대표의 해법은 명쾌했다.
고도화된 기술을 가진 악의적인 사용자를 완벽하게 막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철저한 관리와 준비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보안의 최종 책임자의 마인드와 함께 정보관리자에 대한 교육, 정보유출예방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자사의 대표적 통합내부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인 그라디우스 DLP에 대해 "악의적인 사용자만을 통제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선의의 사용자들이 보안에 유의하도록 도와줘 결과적으로 기업의 내부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그라디우스 DLP에 있어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DLP시장도 크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년 신제품이나 추가옵션모듈을 내놓고 있는데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DLP를 보완한 DRM모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사용자들이 왜, 얼마나, 불편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DRM모듈을 출시해 기존 DRM 사용자와 도입을 꺼렸던 고객에게 어필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라디우스 DLP와 연동한 DRM모듈은 DLP를 통한 유출방지 뿐만 아니라 유출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해서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제품개발 과정에서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회사의 경영원칙도 `철저한 고객 중심과 제품 경쟁력'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점점 기능적으로 비슷해지는 제품간 경쟁에서 결국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지원능력이 시장에서의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고객관리 강화의 뜻을 보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고객군에서 대형 사이트 고객으로 제품 스펙트럼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3년 전부터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폐쇄적 시장환경에서도 6개 업체에 그라디우스 DLP를 성공적으로 납품 중이라며 중국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강소벤처로 성장하길 원한다는 박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조건으로 새로운 정책의 양산이 아닌, 대기업과의 동등한 거래원칙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에는 `The More'를 중요 경영전략으로 삼아 "좀더 고객에게 다가가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며, 직원간 좀 더 이해해 매출 60억 달성의 지렛대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운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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