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건강보험(NHS)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윈도XP 기술지원 연장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16일 IDG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NHS는 100만대에 달하는 윈도XP PC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4월8일 종료되는 윈도XP 지원을 최소 1년 이상 연장하는 것을 두고 협상 중이다.
영국 NHS는 MS의 윈도XP 지원이 종료될 경우 민감한 의료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MS에 지원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HS의 의료정보시스템은 윈도XP에서 구동되며, 아직 윈도7이나 윈도8.1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MS가 영국 NHS와 협상을 통해 윈도XP 지원 연장을 결정하면, 패치 비용을 별도로 받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지원 연장을 하지 않으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외면했다는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한편, NHS가 MS와 협상을 통해 윈도XP 지원 연장이 결정될 경우,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 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도 윈도XP 지원 연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국가에서 금융과 의료, 교육, 제조, 유통 등에서 여전히 윈도 XP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에 넷애플리케이션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윈도XP의 전세계 점유율은 약 28%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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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IDG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NHS는 100만대에 달하는 윈도XP PC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4월8일 종료되는 윈도XP 지원을 최소 1년 이상 연장하는 것을 두고 협상 중이다.
영국 NHS는 MS의 윈도XP 지원이 종료될 경우 민감한 의료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MS에 지원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HS의 의료정보시스템은 윈도XP에서 구동되며, 아직 윈도7이나 윈도8.1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MS가 영국 NHS와 협상을 통해 윈도XP 지원 연장을 결정하면, 패치 비용을 별도로 받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지원 연장을 하지 않으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외면했다는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한편, NHS가 MS와 협상을 통해 윈도XP 지원 연장이 결정될 경우,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 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도 윈도XP 지원 연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국가에서 금융과 의료, 교육, 제조, 유통 등에서 여전히 윈도 XP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에 넷애플리케이션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윈도XP의 전세계 점유율은 약 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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