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새벽 시간대 '크라제버거' 주문…
때때로 비서진에 특별보너스 `기분파`
때때로 비서진에 특별보너스 `기분파`
세계 100대 부호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블룸버그통신 2013년 기준, 113억 달러, 세계 95위)이 평소 즐겨먹는 음식은 무엇일까. 한 점에 몇 만원씩 하는 초고급 회? 캐비어? 킹크랩? 모두 아니다.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고 소박하다.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햄버거업체의 유명 수제햄버거인 크라제버거다. 한국 경제를 넘어 세계 경제 거목들과 글로벌 사업을 논의하며 진두지휘하는 이 회장이지만 1만원 정도의 햄버거로 입안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10일 익명을 요구한 한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근 이건희 회장이 크라제버거를 자주 찾고 있다"며 "주로 새벽 시간대에 갑자기 비서들을 호출해 햄버거를 찾는데 새벽에 매장들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크라제버거를 찾느라 비서진들 사이에 소동이 여러 번 벌어졌다"고 말했다.
새벽에도 세계 각국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영전략 수립에 몰두하는 이 회장은 주로 새벽에 크라제버거를 찾는다는 것. 한남동 저택과 승지원에는 신라호텔 소속 주방장이 상주하며 세계 각 국의 모든 고급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특별히 편식하거나 혹은 선호하는 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자택에서 매우 인간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행비서나 상주비서 에게 때때로 특별 보너스를 주기도 한다는 것.
신동규기자 dkshin@
10일 익명을 요구한 한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근 이건희 회장이 크라제버거를 자주 찾고 있다"며 "주로 새벽 시간대에 갑자기 비서들을 호출해 햄버거를 찾는데 새벽에 매장들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크라제버거를 찾느라 비서진들 사이에 소동이 여러 번 벌어졌다"고 말했다.
새벽에도 세계 각국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영전략 수립에 몰두하는 이 회장은 주로 새벽에 크라제버거를 찾는다는 것. 한남동 저택과 승지원에는 신라호텔 소속 주방장이 상주하며 세계 각 국의 모든 고급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특별히 편식하거나 혹은 선호하는 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자택에서 매우 인간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행비서나 상주비서 에게 때때로 특별 보너스를 주기도 한다는 것.
신동규기자 dkshin@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