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통해 개방ㆍ협력적 인프라 구축
해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245억달러 규모의 세계 GIS시장은 2012년 9292억달러, 지난해 1조593억달러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1조2129억달러(130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 기반의 공간정보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며 관련 서비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공공사업, 건설, 석유, 가스, 건강, 복지, 재해, 재난, 안전관리 분야에서 GIS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개발이 활발히 진행됐다. 국내의 경우도 공간정보 빅데이터 체계 구축, 공간정보 기반 융복합 정책 추진, 오픈플랫폼과 소셜플랫폼 운영 등에 따라 공간정보 시장의 규모가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공간정보 최대 시장이자 선진국인 미국은 연방지리정보위원회(FGDC)를 중심으로 국가 공간정보 표준제정, 인프라 구축, 오픈플랫폼 기반 민간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FGDC는 지오웹(웹기반의 개방형 공간정보 플랫폼) 기술로 공공부문에서 생산ㆍ보유중인 모든 공간정보를 국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data.gov)을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공개했다.
또 기존의 공간정보와 서비스를 포털로 발전시킨 GOS(Geospatial One Stop)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센서웹(지도상 인공ㆍ자연물에 센서를 설치하고 정보 수집), SNS 등을 연계한 미래 지오웹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구글, MS, 에스리 등과 같은 기업처럼 웹상에서 공간정보 융합 서비스를 공개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구글 어스는 3D 건물의 객체형상에 대한 단계별 웹기반 데이터 공유기술(LOD)을 적용했으며 제한적이고 폐쇄적인 데이터 입력 체계가 아닌 개방적인 입력 체계로 서비스 확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바일 구글어스, 애플 맵 등 모바일에서 3D 공간 객체의 표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데스크탑과 유사한 고품질의 3D 공간객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 공간정보 서비스와 관련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인프라 기반 위치정보와 주변상황 정보를 수집해 사용자에게 증강현실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실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의 실용화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GPS, 모션센서, 카메라, 프로젝터, 컴퓨팅 플랫폼이 초소형화된 IT융합기기로 날씨, 위치, 텍스트, 영상, 음성통화, 쇼핑 등 모든 정보를 증강현실 기반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실감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가 보는 각종 영상, 위치 정보들에 대한 실시간 정보 수집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캐나다는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개방, 공유 관련 미국과 공저해 국제표준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포털 기반의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과 공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GIS, 위성정보 중심으로 공간정보를 도시계획, 재난방지 분야 등에서 실시간 적용하기 위한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국가간 공간정보 인프라의 원활한 접근, 활용,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인프라 구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축된 공간정보 인프라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공개한다. 유럽 공간정보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내 국가간 공간정보 인프라에 대한 상호공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전 유럽 공간정보 인프라(SDI) 구축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6000개 이상의 공간정보 관련 기구가 참여하는 EUROGI는 유럽 내 SDI구축과 유통을 위한 표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영국 국립지리원(Ordnance Survey)은 2010년부터 도로, 교통, 항만, 범죄, 재난재해, 주택, 환경, 의료 등에 관한 실시간 정보를 표준화된 포맷으로 공공기관, 기업체, 일반인에게 포털(data.gov.uk)로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는 2D, 3D 공간정보 검색, 주제별 공간정보 다운로드 등의 기능이 가능한 국가공간정보통합 플랫폼(Geoportail) 기술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일은 공간정보 인프라의 공유와 유통을 위해 국가, 연방정부, 민간의 협력 아래 오픈플랫폼 구축과 효율적인 접근을 위한 지오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지리공간정보활용추진기본법을 통한 정부 중심의 체계적인 공간정보 산업육성정책으로 공간정보-유비쿼터스 기술 융합, 공간정보 민간 유통방법 모색, 국제표준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1995년 한신 대지진 이후 태풍, 지진 등의 재난 발생상황과 피해복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공간정보의 활용을 시작으로 재난지역 위험도 평가, 3D 피난경로 제시, 재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고정밀 3D GIS 플랫폼과 같은 우수한 방재분야 GI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재난 위험도가 높은 일본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GPS 관측, 항공사진, 위성영상을 활용한 재난예측 관련 공간정보 핵심기술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모바일 기반의 공간정보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며 관련 서비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공공사업, 건설, 석유, 가스, 건강, 복지, 재해, 재난, 안전관리 분야에서 GIS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개발이 활발히 진행됐다. 국내의 경우도 공간정보 빅데이터 체계 구축, 공간정보 기반 융복합 정책 추진, 오픈플랫폼과 소셜플랫폼 운영 등에 따라 공간정보 시장의 규모가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공간정보 최대 시장이자 선진국인 미국은 연방지리정보위원회(FGDC)를 중심으로 국가 공간정보 표준제정, 인프라 구축, 오픈플랫폼 기반 민간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FGDC는 지오웹(웹기반의 개방형 공간정보 플랫폼) 기술로 공공부문에서 생산ㆍ보유중인 모든 공간정보를 국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data.gov)을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공개했다.
또 기존의 공간정보와 서비스를 포털로 발전시킨 GOS(Geospatial One Stop)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센서웹(지도상 인공ㆍ자연물에 센서를 설치하고 정보 수집), SNS 등을 연계한 미래 지오웹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구글, MS, 에스리 등과 같은 기업처럼 웹상에서 공간정보 융합 서비스를 공개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구글 어스는 3D 건물의 객체형상에 대한 단계별 웹기반 데이터 공유기술(LOD)을 적용했으며 제한적이고 폐쇄적인 데이터 입력 체계가 아닌 개방적인 입력 체계로 서비스 확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모바일 구글어스, 애플 맵 등 모바일에서 3D 공간 객체의 표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데스크탑과 유사한 고품질의 3D 공간객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 공간정보 서비스와 관련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인프라 기반 위치정보와 주변상황 정보를 수집해 사용자에게 증강현실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실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의 실용화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GPS, 모션센서, 카메라, 프로젝터, 컴퓨팅 플랫폼이 초소형화된 IT융합기기로 날씨, 위치, 텍스트, 영상, 음성통화, 쇼핑 등 모든 정보를 증강현실 기반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실감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가 보는 각종 영상, 위치 정보들에 대한 실시간 정보 수집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캐나다는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개방, 공유 관련 미국과 공저해 국제표준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포털 기반의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과 공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GIS, 위성정보 중심으로 공간정보를 도시계획, 재난방지 분야 등에서 실시간 적용하기 위한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국가간 공간정보 인프라의 원활한 접근, 활용,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인프라 구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축된 공간정보 인프라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공개한다. 유럽 공간정보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내 국가간 공간정보 인프라에 대한 상호공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전 유럽 공간정보 인프라(SDI) 구축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6000개 이상의 공간정보 관련 기구가 참여하는 EUROGI는 유럽 내 SDI구축과 유통을 위한 표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영국 국립지리원(Ordnance Survey)은 2010년부터 도로, 교통, 항만, 범죄, 재난재해, 주택, 환경, 의료 등에 관한 실시간 정보를 표준화된 포맷으로 공공기관, 기업체, 일반인에게 포털(data.gov.uk)로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는 2D, 3D 공간정보 검색, 주제별 공간정보 다운로드 등의 기능이 가능한 국가공간정보통합 플랫폼(Geoportail) 기술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일은 공간정보 인프라의 공유와 유통을 위해 국가, 연방정부, 민간의 협력 아래 오픈플랫폼 구축과 효율적인 접근을 위한 지오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지리공간정보활용추진기본법을 통한 정부 중심의 체계적인 공간정보 산업육성정책으로 공간정보-유비쿼터스 기술 융합, 공간정보 민간 유통방법 모색, 국제표준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1995년 한신 대지진 이후 태풍, 지진 등의 재난 발생상황과 피해복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공간정보의 활용을 시작으로 재난지역 위험도 평가, 3D 피난경로 제시, 재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고정밀 3D GIS 플랫폼과 같은 우수한 방재분야 GI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재난 위험도가 높은 일본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GPS 관측, 항공사진, 위성영상을 활용한 재난예측 관련 공간정보 핵심기술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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