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ㆍ한컴 등 자신… “신제품 공략ㆍ파트너 협업 무기”
올해 티맥스소프트 등 국산 패키지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지 주목된다. 그동안 안랩, 시큐아이, 인포섹 등 1000억원 고지를 돌파한 보안 SW 기업들에 비해 일반 패키지SW 기업들이 1000억원 장벽을 뛰어넘는 경우가 드물어 올 한해 SW기업들의 성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4일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신규 시장을 확대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7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글로벌 시장 매출과 티베로 총판 매출 등을 모두 더해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이 같은 목표액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주력 제품인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지난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신제품 `시스마스터 5'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제우스7은 지난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86건의 윈백(자사제품으로 교체) 성공 사례를 확보하는 등 올해도 경쟁사 제품 윈백을 늘려나가면서 매출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위해 신규시장 공략과 지역 파트너와의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유지보수(MA)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파트너 사업부와 중견ㆍ중소 기업(SMB)시장 확대를 위한 SMB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 외에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등 연간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국산 패키지 SW 기업들의 올 한해 성장도 기대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초 2013년도 매출 목표를 760억원으로 잡았었다. 아직 지난해 매출액과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한 공시가 안 났지만, 업계에서는 한컴이 지난해에 목표치와 비슷한 700억원대 초반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이후 한컴이 매년 10% 이상씩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올해가 아니더라도 향후 몇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티맥스소프트가 목표대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경우 국산 패키지SW 중에서 더존비즈온에 이어 매출 1000억클럽에 합류하는 패키지 SW기업들이 하나 둘 늘어날 전망이다.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2014년 티맥스소프트의 1000억원 매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신제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비롯해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SMB 시장 및 지역사업 강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4일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신규 시장을 확대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7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글로벌 시장 매출과 티베로 총판 매출 등을 모두 더해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이 같은 목표액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주력 제품인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지난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신제품 `시스마스터 5'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제우스7은 지난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86건의 윈백(자사제품으로 교체) 성공 사례를 확보하는 등 올해도 경쟁사 제품 윈백을 늘려나가면서 매출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위해 신규시장 공략과 지역 파트너와의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유지보수(MA)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파트너 사업부와 중견ㆍ중소 기업(SMB)시장 확대를 위한 SMB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 외에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등 연간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국산 패키지 SW 기업들의 올 한해 성장도 기대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초 2013년도 매출 목표를 760억원으로 잡았었다. 아직 지난해 매출액과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한 공시가 안 났지만, 업계에서는 한컴이 지난해에 목표치와 비슷한 700억원대 초반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이후 한컴이 매년 10% 이상씩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올해가 아니더라도 향후 몇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티맥스소프트가 목표대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경우 국산 패키지SW 중에서 더존비즈온에 이어 매출 1000억클럽에 합류하는 패키지 SW기업들이 하나 둘 늘어날 전망이다.
남정곤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2014년 티맥스소프트의 1000억원 매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신제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비롯해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SMB 시장 및 지역사업 강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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