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스튜디오ㆍ네오플 등 그룹 게임개발 조직 총동원
본사 개발팀까지 합류… 선두그룹 격차 좁히기 주목
본사 개발팀까지 합류… 선두그룹 격차 좁히기 주목
넥슨 그룹 산하 게임개발 조직들이 기존 온라인게임 제작에 더해 모바일게임 개발을 병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나섰다. 주력인 온라인게임은 해외 유명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합작개발에 역점을 두고, 모바일게임은 자체 개발스튜디오를 통한 생산으로 각각 이원화하는 모양새다. CJ E&M이 CJ게임즈 산하 개발사들을 총동원한 것과 유사한 모양인데, 모바일 플랫폼에선 후발주자인 넥슨이 이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온스튜디오, 게임하이, 엔도어즈가 모바일 게임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네오플도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네오플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넥슨은 본사 내의 신사업본부를 통해 온라인 게임을 외부에서 조달하거나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인 네온스튜디오가 순수 창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왔다. 그러나 넥슨은 최근들어 엔도어즈의 김태곤 사단이 `삼국지를 품다'를 멀티 플랫폼용 게임으로, 후속작 `영웅의 군단'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며 모바일로 방향을 전환했다. 게임하이도 모바일 RPG `몬몬몬'을 개발, 흥행시키며 모바일게임 부문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또한 넥슨이 투자를 집행한 스타트업 기업, 엔펀도 `캔디코스트' 등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회사 뿐만 아니라 넥슨코리아 본사 내에서도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가 모바일 RPG인 `프로젝트K'개발에 나섰고, 김동건 프로듀서의 게임기술연구소도 모바일 게임 제작을 진행중이다. 최근 연구소에 합류한 제작자 이현기 프로듀서도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섰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라인업은 `프로야구2K', `피파온라인3', `도타2', `공각기동대' 등 외산 게임 혹은 해외 업체와의 공동 개발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모바일게임은 자체 개발한 토종 라인업이 주류를 이룬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의 시장회복 징후가 뚜렷하지 못하자, 주요 게임업체들이 모바일게임에 전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넥슨이 모바일게임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얼마나 빨리 줄여갈 수 있을지가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온스튜디오, 게임하이, 엔도어즈가 모바일 게임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네오플도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네오플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넥슨은 본사 내의 신사업본부를 통해 온라인 게임을 외부에서 조달하거나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인 네온스튜디오가 순수 창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왔다. 그러나 넥슨은 최근들어 엔도어즈의 김태곤 사단이 `삼국지를 품다'를 멀티 플랫폼용 게임으로, 후속작 `영웅의 군단'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며 모바일로 방향을 전환했다. 게임하이도 모바일 RPG `몬몬몬'을 개발, 흥행시키며 모바일게임 부문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또한 넥슨이 투자를 집행한 스타트업 기업, 엔펀도 `캔디코스트' 등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회사 뿐만 아니라 넥슨코리아 본사 내에서도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가 모바일 RPG인 `프로젝트K'개발에 나섰고, 김동건 프로듀서의 게임기술연구소도 모바일 게임 제작을 진행중이다. 최근 연구소에 합류한 제작자 이현기 프로듀서도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섰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라인업은 `프로야구2K', `피파온라인3', `도타2', `공각기동대' 등 외산 게임 혹은 해외 업체와의 공동 개발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모바일게임은 자체 개발한 토종 라인업이 주류를 이룬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의 시장회복 징후가 뚜렷하지 못하자, 주요 게임업체들이 모바일게임에 전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넥슨이 모바일게임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얼마나 빨리 줄여갈 수 있을지가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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