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운영 이어 공무원 SNS활동 확대
행복주택사업 등 최근 대국민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국토교통부가 온라인 홍보업무를 강화에 나섰다. 어린이 기자단에 이어 대학생 기자단을 조직하고 장차관과 각 실ㆍ국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50명 내외로 구성할 대학생 기자단은 기존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홍보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문ㆍ예술전공자를 집중 선발해 국토부의 업무와 정책, 현장소식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소속 고위 공무원들의 SNS 활용도 늘린다. 획일적으로 운영되는 국토부 대표 SNS와 별도로 장관, 제1ㆍ2 차관 전용 SNS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각 실ㆍ국,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관리청, 항공청, 홍수통제소 등 소속기관별 SNS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3억8000만원의 홍보예산을 추가해 장관 언론동향 파악, 주요정책 홍보 컨설팅, 온라인ㆍSNSㆍ지방지ㆍ외신ㆍ방송 모니터링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 브리핑, 인터뷰 실습 등 미디어 트레이닝도 기획하고 있다.
이같은 국토교통부의 소통강화 움직임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실질적인 소통보다 공무원들의 부담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장차관이나 실국장 블로그 등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관리는 아랫사람 몫이 될텐데 이러다 본연의 업무보다 인터넷 관리업무가 더 많아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토부의 업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시도하는 것은 좋지만 부처 사이트에 올리는 정책제안 등에 대해 제대로 답할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허우영기자 yenny@
50명 내외로 구성할 대학생 기자단은 기존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홍보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문ㆍ예술전공자를 집중 선발해 국토부의 업무와 정책, 현장소식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소속 고위 공무원들의 SNS 활용도 늘린다. 획일적으로 운영되는 국토부 대표 SNS와 별도로 장관, 제1ㆍ2 차관 전용 SNS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각 실ㆍ국,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관리청, 항공청, 홍수통제소 등 소속기관별 SNS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3억8000만원의 홍보예산을 추가해 장관 언론동향 파악, 주요정책 홍보 컨설팅, 온라인ㆍSNSㆍ지방지ㆍ외신ㆍ방송 모니터링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 브리핑, 인터뷰 실습 등 미디어 트레이닝도 기획하고 있다.
이같은 국토교통부의 소통강화 움직임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실질적인 소통보다 공무원들의 부담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장차관이나 실국장 블로그 등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관리는 아랫사람 몫이 될텐데 이러다 본연의 업무보다 인터넷 관리업무가 더 많아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토부의 업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시도하는 것은 좋지만 부처 사이트에 올리는 정책제안 등에 대해 제대로 답할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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