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전산센터 구축ㆍ대규모 정부사업 잇따라
하반기사업 당겨질 가능성도
올 상반기 정부사업과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사업이 줄줄이 발주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LH공사의 차세대 IT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커진 200억원대 사업으로 발주돼 오는 14일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어 100억원 이상 규모로 보이는 행복e음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과 병무청 차세대 개발사업, 노인 장기 요양 사업, 법무부 외교부 통합사증 2차 사업, 정부3.0 구현 시스템 리모델링, 중소기업지원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대법원 전자소송 구축사업은 이미 공고가 났다.
지난해 주로 20억∼80억원 사이 사업에 참여하던 중견기업들은 올해에는 100억원 이상 대형사업도 눈여겨보고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만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3단계 시스템 구축사업도 지난해 연말 LG CNS가 일부 수주했으나, 올해도 1000억원 규모 사업의 발주가 남아 있다. 또 다른 대형 사업으로는 500억원 규모의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 사업이 오는 12일 입찰이 마감된다.
이밖에 공기업 지방이전사업도 중견 SI기업들의 공략 대상이다. 신종현 LIG시스템 대표는 "올해부터 정부시책에 따라 기관들이 지방이전을 많이 한해 전산센터 이전이나 구축에 컨소시엄을 해서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IDC센터 이전 구축사업(2월 발주 예상)과 농어촌공사 신청사 이전 구축(2월 발주 예상), 전기안전공사(완주 이전)와 자산관리공사(청주 이전)의 신사옥 이전사업 및 건강보험관리공단(원주 이전)과 대한주택보증(부산 이전), 한국고용정보원 지방이전 사업(음성 이전) 등이 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전자정부사업 대상 27개 사업 중 올해 15개 사업을 현재 심의하고 있다"면서 "내달 초에 확정해 공고를 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련 사업과 올해로 대기업참여가 종료되는 유지보수사업은 하반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중견 SI기업들은 입찰 준비에 한창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운영시스템과 대법원 관련 연속 사업을 주시하고 있다. 농심NDS는 오는 6월경 발주가 예상되는 100억원 규모의 한국철도공사 고도화 사업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차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장주팔 KCC정보통신 공공사업담당 상무는 "정부 정책상 상반기 조기발주 관계 때문에 하반기 계획했던 사업들이 상반기에 앞당겨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안행부와 미래부, 교육부를 위시해서 대기업들이 전면 빠지기 때문에 모두 집중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올 상반기 정부사업과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사업이 줄줄이 발주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LH공사의 차세대 IT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커진 200억원대 사업으로 발주돼 오는 14일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어 100억원 이상 규모로 보이는 행복e음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과 병무청 차세대 개발사업, 노인 장기 요양 사업, 법무부 외교부 통합사증 2차 사업, 정부3.0 구현 시스템 리모델링, 중소기업지원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대법원 전자소송 구축사업은 이미 공고가 났다.
지난해 주로 20억∼80억원 사이 사업에 참여하던 중견기업들은 올해에는 100억원 이상 대형사업도 눈여겨보고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만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3단계 시스템 구축사업도 지난해 연말 LG CNS가 일부 수주했으나, 올해도 1000억원 규모 사업의 발주가 남아 있다. 또 다른 대형 사업으로는 500억원 규모의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 사업이 오는 12일 입찰이 마감된다.
이밖에 공기업 지방이전사업도 중견 SI기업들의 공략 대상이다. 신종현 LIG시스템 대표는 "올해부터 정부시책에 따라 기관들이 지방이전을 많이 한해 전산센터 이전이나 구축에 컨소시엄을 해서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IDC센터 이전 구축사업(2월 발주 예상)과 농어촌공사 신청사 이전 구축(2월 발주 예상), 전기안전공사(완주 이전)와 자산관리공사(청주 이전)의 신사옥 이전사업 및 건강보험관리공단(원주 이전)과 대한주택보증(부산 이전), 한국고용정보원 지방이전 사업(음성 이전) 등이 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전자정부사업 대상 27개 사업 중 올해 15개 사업을 현재 심의하고 있다"면서 "내달 초에 확정해 공고를 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련 사업과 올해로 대기업참여가 종료되는 유지보수사업은 하반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중견 SI기업들은 입찰 준비에 한창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운영시스템과 대법원 관련 연속 사업을 주시하고 있다. 농심NDS는 오는 6월경 발주가 예상되는 100억원 규모의 한국철도공사 고도화 사업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차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장주팔 KCC정보통신 공공사업담당 상무는 "정부 정책상 상반기 조기발주 관계 때문에 하반기 계획했던 사업들이 상반기에 앞당겨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안행부와 미래부, 교육부를 위시해서 대기업들이 전면 빠지기 때문에 모두 집중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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