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소셜경영 도입해야”
내부 자원의 효과적 운영 플랫폼 강조
내부 자원의 효과적 운영 플랫폼 강조
"한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셜 부문을 경영에 도입하고 업무에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BM 2014 커넥트' 행사장에서 케빈 카바노프 부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케빈 카바노프(Kevin Cavanaugh) 부사장은 IBM 스마터워크포스 그룹에서 소셜사업과 기술전략 부문을 맡고 있다. 그는 예일대학에서 문학을, MIT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IBM 아시아 지역 판매관리 매니저, 국제 상품개발팀에서 근무했다.
카바노프 부사장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기업은 이미 글로벌 기업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세계 지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소셜 플랫폼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인 기업을 꿈꾸는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내부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소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셜의 핵심 기능은 집단지성을 활용한 문제해결, 지식공유 등을 들 수 있으며, 다국적기업과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효과는 크다"라며 "음식점이나 유통업체 등 소규모 기업들도 소셜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IBM은 2003년부터 내부적으로 소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내부적인 검증을 진행한 이후 2010년부터 소셜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카바노프 부사장은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경쟁기업들도 소셜을 도입하고 있지만, IBM은 소셜을 하나의 기능이 아니라 플랫폼으로 접근하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IBM은 기업용 소셜 시장 1위로 보안과 정보관리, 분석 등을 제공 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2012년 IDC 기준 전세계 `소셜 소프트웨어'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바노프 부사장은 기업에서 소셜을 도입할 때 사생활 침해나 업무영역이 모호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했지만, 이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 발생하는 시행착오이며 자연스럽게 회사와 개인의 영역이 구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처음 도입했을 때도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생겼다"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소셜 부문에서도 이해관계자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랜도(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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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BM 2014 커넥트' 행사장에서 케빈 카바노프 부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케빈 카바노프(Kevin Cavanaugh) 부사장은 IBM 스마터워크포스 그룹에서 소셜사업과 기술전략 부문을 맡고 있다. 그는 예일대학에서 문학을, MIT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IBM 아시아 지역 판매관리 매니저, 국제 상품개발팀에서 근무했다.
카바노프 부사장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기업은 이미 글로벌 기업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세계 지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소셜 플랫폼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인 기업을 꿈꾸는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내부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소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셜의 핵심 기능은 집단지성을 활용한 문제해결, 지식공유 등을 들 수 있으며, 다국적기업과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효과는 크다"라며 "음식점이나 유통업체 등 소규모 기업들도 소셜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IBM은 2003년부터 내부적으로 소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내부적인 검증을 진행한 이후 2010년부터 소셜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카바노프 부사장은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경쟁기업들도 소셜을 도입하고 있지만, IBM은 소셜을 하나의 기능이 아니라 플랫폼으로 접근하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IBM은 기업용 소셜 시장 1위로 보안과 정보관리, 분석 등을 제공 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2012년 IDC 기준 전세계 `소셜 소프트웨어'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바노프 부사장은 기업에서 소셜을 도입할 때 사생활 침해나 업무영역이 모호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했지만, 이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 발생하는 시행착오이며 자연스럽게 회사와 개인의 영역이 구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처음 도입했을 때도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생겼다"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소셜 부문에서도 이해관계자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랜도(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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