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형 프라이스 다운`온라인몰 주력마케팅 부상

인터파크 등 잇따라 도입… 재방문ㆍ매출증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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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들이 고객참여형 프라이스 다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참여형 프라이스 다운 마케팅은 최저가를 제시하는 사람에게 낙찰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자동적으로 떨어져 원하는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상품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눈치작전을 펴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운영자들은 고객을 사이트나 앱에 오래 붙잡아 놓고 재방문 횟수도 늘릴 수 있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선보인 `다이나믹 프라이스'는 카테고리별로 한 개의 인기 상품을 선정,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일정 간격으로(1∼30분) 할인율을 적용해 최저 0원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일 다르게 구간을 설정, 구간 내에 구매가 없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구매가 발생하면 가격이 올라간다. 10만원짜리 상품에 대해 가격할인 구간을 10분, 가격변동 폭을 1만원으로 설정해 놓았다면 10분 동안 구매자가 없으면 9만원, 다시 10분이 지나면 8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8만원에 누군가 구매했다면 9만원으로 다시 가격이 올라가는 식이다.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가격 추이를 지켜보다 최저가라 판단될 때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인터파크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베타 서비스를 한 결과, 상품 판매 완료 시간은 최단 4시간, 평균 9시간이었고 최종 구매가의 평균 할인율은 약 33%선이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앱 UV는 서비스 시작일 전보다 최대 600%까지 치솟았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오클락도 `프라이스 다운샵'을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하루에 1%씩 가격이 할인되는 방식으로, 1750만원짜리 에르메스 벌킨백이 36일 만에 37% 할인된 가격인 1100여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GS샵의 고객참여형 테마쇼핑몰 디토는 `디토스픽(ditto's pick)' 코너를 운영중이다. 매주 금요일 선정된 상품에 공감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자 수만큼 가격이 내려간다. 디토스픽은 최고 2000명의 공감 클릭을 받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GS샵은 전했다.

옥션은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용 역경매 서비스인 `잭팟7'을 선보였다. 잭팟7은 인기 상품을 3분당 1%씩 자동으로 할인되는 역경매 방식으로 고객이 염두에 뒀던 가격에 도달하는 시점에 구매하기를 선택해 낙찰받을 수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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