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생태계 육성 위해 `상생혁신센터`운영
자금ㆍ사무공간 지원… 임원 멘토링 서비스도
작년 13곳 투자계약ㆍ 2곳 미국법인 설립 성과
자금ㆍ사무공간 지원… 임원 멘토링 서비스도
작년 13곳 투자계약ㆍ 2곳 미국법인 설립 성과
SK플래닛이 출범 초기부터 공을 들여온 스타트업 기업들이 국내ㆍ외 유력 투자기관들의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한 `상생혁신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활동이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스타트업을 지원ㆍ육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추진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에 앱센터운동본부, 구글코리아,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함께 참가해 투자와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SK플래닛은 K스타트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은행권 청년창업재단과 함께 2000만원씩의 투자금을 지원한다. 또 상생혁신센터의 사무공간을 최대 1년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까지 K스타트업 출신 5개 업체가 상생혁신센터의 사무공간을 지원 받았다.
SK플래닛은 또 서진우 사장을 비롯해 정기현 최고플랫폼책임자(CPO), 전윤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포함한 임원 멘토단을 구성해 사업전략투자와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스타트업 기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K스타트업 지원을 받은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은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로부터 40만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엔젤투자를 유치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소셜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바로풀기'를 개발한 아이앤컴바인은 캡스톤파트너스와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바일 FPS 게임을 개발하는 두바퀴소프트는 지난해 9월 벤처캐피털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5억원을 펀딩 받았다.
SK플래닛은 지난해 K스타트업을 통해 지원한 20개팀 중에 13개 스타트업이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개 스타트업이 미국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SK플래닛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들도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이민희 아이앤컴바인 대표는 "상생혁신센터에 입주한 1년 동안 훌륭한 개발팀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었고, 채용으로도 이어졌다"며 "약 1700대의 최신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테스트센터를 적극 활용해 모든 스마트폰 버전과 운영체제에 최적화할 수 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한 `상생혁신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활동이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스타트업을 지원ㆍ육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추진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에 앱센터운동본부, 구글코리아,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함께 참가해 투자와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SK플래닛은 K스타트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은행권 청년창업재단과 함께 2000만원씩의 투자금을 지원한다. 또 상생혁신센터의 사무공간을 최대 1년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까지 K스타트업 출신 5개 업체가 상생혁신센터의 사무공간을 지원 받았다.
SK플래닛은 또 서진우 사장을 비롯해 정기현 최고플랫폼책임자(CPO), 전윤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포함한 임원 멘토단을 구성해 사업전략투자와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스타트업 기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K스타트업 지원을 받은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은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로부터 40만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엔젤투자를 유치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소셜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바로풀기'를 개발한 아이앤컴바인은 캡스톤파트너스와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바일 FPS 게임을 개발하는 두바퀴소프트는 지난해 9월 벤처캐피털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5억원을 펀딩 받았다.
SK플래닛은 지난해 K스타트업을 통해 지원한 20개팀 중에 13개 스타트업이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개 스타트업이 미국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SK플래닛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들도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이민희 아이앤컴바인 대표는 "상생혁신센터에 입주한 1년 동안 훌륭한 개발팀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었고, 채용으로도 이어졌다"며 "약 1700대의 최신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테스트센터를 적극 활용해 모든 스마트폰 버전과 운영체제에 최적화할 수 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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