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매출 비중 15% 목표… 현지 공동제작ㆍ포맷 수출 확대 박차
2013년`설국열차', `응답하라 1994' 등 국내 콘텐츠 시장을 장악한 CJ E&M이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려 폭스와 파라마운트 등 유수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CJ E&M은 올해 영화, 방송,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기획ㆍ투자, 그리고 포맷수출 등을 추진, 해외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CJ E&M은 이미 지난 한해동안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개봉해 934만명을 끌어 모은 영화, 설국열차는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해외 167개국에 선 판매되며 역대 한국 영화로는 가장 많은 국가에,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방송부문에서도 지난해 7월 7일 첫 방송한 `슈퍼스타차이나'가 중국판 슈퍼스타K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중국 8억 명의 시청자 커버리지를 보유한 호북위성이 CJ E&M의 슈퍼스타K 포맷을 구입해 제작하기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 방송부터 중국에서 인기 콘텐츠의 기준인 시청률 1%를 훌쩍 넘었고 최고 시청률 1.8%, 결선 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CJ E&M은 해외시장에서 일군 이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진출전략과 콘텐츠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CJ E&M은 방송, 영화, 음악ㆍ공연, 게임 등 각 사업부문이 하나로 합쳐져 통합법인으로 출발한 첫해인 2011년 1134억원(단순합산기준)의 해외매출 실적을 올리며 총 매출액의 8.86%를 글로벌 시장에서 벌어들였다. 이어 2012년에는 176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2013년에는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의 12.5%인 1543억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며 글로벌 매출 비중을 늘려왔다. 그리고 올해에는 글로벌 매출 목표를 전체 매출의 15%까지 끌어올리며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CJ E&M은 내년에도 다양한 국가와의 공동 제작, 공동 기획ㆍ투자 형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영화부문은 미국에서 현지 제작사와 공동제작을 통해 `메이크 유어 무브', `파이널 레시피'와 애니메이션 `다이노 타임'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평안도', `권법' `러브앤 란제리' 등이, 베트남에서도 최초의 한-베트남 공동 기획 작품인 `De Hoi Tinh(호이가 결정할게)'를 선보인다.
방송부분은 프로그램 포맷수출과 해외 방송사와 공동제작을 통한 프로덕션 사업을 중심으로 한다. `꽃보다 할배'는 현재 중국 위성 방송사와 포맷 판매를 협의 중이며, 베트남에서는 국영 방송사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에 나선다. 공연 부문도 올해 일본 현지에서 제작뿐만 아니라 마케팅 역량이 강한 파트너사와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CJ 제작 공연의 일본 로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13일 CJ E&M은 올해 영화, 방송,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기획ㆍ투자, 그리고 포맷수출 등을 추진, 해외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CJ E&M은 이미 지난 한해동안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개봉해 934만명을 끌어 모은 영화, 설국열차는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해외 167개국에 선 판매되며 역대 한국 영화로는 가장 많은 국가에,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방송부문에서도 지난해 7월 7일 첫 방송한 `슈퍼스타차이나'가 중국판 슈퍼스타K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중국 8억 명의 시청자 커버리지를 보유한 호북위성이 CJ E&M의 슈퍼스타K 포맷을 구입해 제작하기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 방송부터 중국에서 인기 콘텐츠의 기준인 시청률 1%를 훌쩍 넘었고 최고 시청률 1.8%, 결선 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CJ E&M은 해외시장에서 일군 이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진출전략과 콘텐츠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CJ E&M은 방송, 영화, 음악ㆍ공연, 게임 등 각 사업부문이 하나로 합쳐져 통합법인으로 출발한 첫해인 2011년 1134억원(단순합산기준)의 해외매출 실적을 올리며 총 매출액의 8.86%를 글로벌 시장에서 벌어들였다. 이어 2012년에는 176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2013년에는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의 12.5%인 1543억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며 글로벌 매출 비중을 늘려왔다. 그리고 올해에는 글로벌 매출 목표를 전체 매출의 15%까지 끌어올리며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CJ E&M은 내년에도 다양한 국가와의 공동 제작, 공동 기획ㆍ투자 형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영화부문은 미국에서 현지 제작사와 공동제작을 통해 `메이크 유어 무브', `파이널 레시피'와 애니메이션 `다이노 타임'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평안도', `권법' `러브앤 란제리' 등이, 베트남에서도 최초의 한-베트남 공동 기획 작품인 `De Hoi Tinh(호이가 결정할게)'를 선보인다.
방송부분은 프로그램 포맷수출과 해외 방송사와 공동제작을 통한 프로덕션 사업을 중심으로 한다. `꽃보다 할배'는 현재 중국 위성 방송사와 포맷 판매를 협의 중이며, 베트남에서는 국영 방송사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에 나선다. 공연 부문도 올해 일본 현지에서 제작뿐만 아니라 마케팅 역량이 강한 파트너사와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CJ 제작 공연의 일본 로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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