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PI로 콘텐츠 중기와 `상생`

오픈API로 콘텐츠 중기와 `상생`
김나리 기자   narinal@dt.co.kr |   입력: 2014-01-07 20:39
다음ㆍKTH 등 유통채널 개방 활발… 인터넷 개발 생태계 확산
다음, KTH 등 주요 인터넷 업체들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개방, 확산시키면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H, 다음 등 무료 또는 저가로 API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활용하는 중소, 중견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데이터정보를 담은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다. 무료로 제공되는 오픈 API는 이용자 및 개발자의 사용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어, 중소 벤처업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툴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픈 API는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데다, 개발 시간이 단축되는 등의 장점이 커 스타트업 등 초기 기업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적합하다.

인터넷 포털인 다음은 현재 70여종 이상의 오픈API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오픈 API 사용량은 2013년 12월 기준으로 월 3억건이며, 대표 API인 검색 API는 월 1억2000만건, 지도 API의 경우 월 1억건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다음의 오픈API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알바천국, 부동산써브, 레포트월드 등 중견, 중소 기업들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업체 대표는 "다음의 오픈API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발을 빨리 할 수 있었다"며 "다음은 제주 캠퍼스에서 오픈API를 활용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TH는 API유통 채널 `API 스토어'를 통해 저가로 API를 유통하고 있다. API 스토어는 일반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기업간 데이터베이스 및 콘텐츠를 별도의 개발자나 시스템, 서버 없이 쉽고 간편하게 사고, 팔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 1월 베타 버전을 출시한 이후 API 스토어에서는 현재 총 15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기준으로 약 150여개의 업체에서 사용중이다. KTH는 올해 API 스토어에서 무료 API를 제공해 API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KTH 관계자는 "콘텐츠를 API로 제공하면 업체 간 원활하고 안전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많이 양산할 수 있다"며 "API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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