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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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6일 KOTRA 등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부터 전체 전력공급의 4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50년부터는 70%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독일은 석유ㆍ석탄ㆍ수력ㆍ지열ㆍ태양광ㆍ바람 등 가공되지 않은 1차 에너지 사용률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 약 5% 수준에서 2020년 2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독일 정부는 최근 2050년 1차 에너지에 대한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50%로 상향조정했다. 이와 함께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보다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독일 정부는 예상했다.

특히 독일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 풍력발전기 생산비중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출액이 20억 유로에 달할 정도로 풍력 종주국으로 자리잡았다.

독일은 또 태양광에너지 산업에서도 유럽 최고 수출국가이며, 유럽 최대 시장이기도 하다. 독일은 풍력과 태양광 외에 최근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 또다른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빈약한 내수 기반과 경기불황, 경쟁심화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전체 발전용량 76기가와트(GW)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발전 용량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하며, 내수 시장 규모는 연간 400메가와트(㎿) 규모로 세계 시장의 0.5% 수준에 그치고 있다.

KOTRA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앞으로 2∼3년이 고비가 될 것이며, 범정부적인 중장기 육성계획과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 등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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