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700여개, 메이크샵 서비스 이용
해외발송 1만2000건… 전년비 6배 급증
미국ㆍ캐나다 등 30곳으로 발송국 늘어
해외발송 1만2000건… 전년비 6배 급증
미국ㆍ캐나다 등 30곳으로 발송국 늘어
국내 온라인 전문몰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닷컴(대표 김기록)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메이크샵 서울 물류센터를 통해 해외로 발송된 건수는 약 1만 2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해외에서 국내 쇼핑몰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로는 싸이 등 K-POP 가수들의 활약과 드라마ㆍ영화 등 한류 컨텐츠가 확산돼 국내 온라인 전문몰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다국어 쇼핑몰을 구축해 해외에서 국내 제품을 구입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2011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크샵의 무료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 DGG(Delivery Guarantee Global)를 이용하는 국내 쇼핑몰 수는 약 700여개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DGG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가 자동 지원되는 서비스로, 해외 고객이 원하는 언어를 클릭하면 각 주문 단계마다 선택된 언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한국어를 몰라도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메이크샵은 한국어 쇼핑몰에 설정하는 DGG에 이어 지난해 9월 외국어 쇼핑몰 구축 솔루션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론칭, 온라인몰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대한 국내 전문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약 1000여개 다국어 쇼핑몰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메이크샵은 메이크글로비를 최근 업그레이드 해 외국인 동업자가 있는 국내 쇼핑몰 운영자를 위해 다국어로 쇼핑몰을 운영 할 수 있는 `관리자 언어팩'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다.
메이크샵 서울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이 발송되는 나라는 초기에는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되었지만 현재는 약 30개 국가로 늘어났다.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전문물 중 해외에서만 억대 매출을 올리는 쇼핑몰도 등장했다. 메이크글로비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여성의류 쇼핑몰 봉자샵(www.bongjashop.com)은 지난해 12월 다국어 쇼핑몰을 오픈, 현재 중국에서만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메이크샵은 다국어 쇼핑몰 구축 뿐만 아니라 현지 상황에 맞는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봉자샵은 메이크샵 해외마케팅 전문가의 지원으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 검색엔진최적화(SEO)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SNS 서비스 웨이보를 활용해 중국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메이크샵이 운영 중인 웨이보(www.weibo.com/8gram)는 팔로워 수가 약 185만명에 달한다.
메이크샵은 해외시장에 국내 전문몰들을 알리기 위해 국내 쇼핑몰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둔 OKDGG(www.okdgg.com)를 지난 6월 오픈했다. 현재 약 5만명의 외국인이 가입했고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가지 언어로 국내 전문몰부터 K-POP 등 다양한 한류 컨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김장수 메이크샵 서울물류센터팀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져 국내 의류쇼핑몰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분석을 통해 나라에 맞는 아이템과 컨셉 선정이 필수이며 처음부터 무리한 비용을 들여 마케팅을 진행하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현지 고객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닷컴(대표 김기록)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메이크샵 서울 물류센터를 통해 해외로 발송된 건수는 약 1만 2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해외에서 국내 쇼핑몰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로는 싸이 등 K-POP 가수들의 활약과 드라마ㆍ영화 등 한류 컨텐츠가 확산돼 국내 온라인 전문몰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다국어 쇼핑몰을 구축해 해외에서 국내 제품을 구입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2011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크샵의 무료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 DGG(Delivery Guarantee Global)를 이용하는 국내 쇼핑몰 수는 약 700여개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DGG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가 자동 지원되는 서비스로, 해외 고객이 원하는 언어를 클릭하면 각 주문 단계마다 선택된 언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한국어를 몰라도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메이크샵은 한국어 쇼핑몰에 설정하는 DGG에 이어 지난해 9월 외국어 쇼핑몰 구축 솔루션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론칭, 온라인몰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대한 국내 전문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약 1000여개 다국어 쇼핑몰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메이크샵은 메이크글로비를 최근 업그레이드 해 외국인 동업자가 있는 국내 쇼핑몰 운영자를 위해 다국어로 쇼핑몰을 운영 할 수 있는 `관리자 언어팩'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다.
메이크샵 서울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이 발송되는 나라는 초기에는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되었지만 현재는 약 30개 국가로 늘어났다.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전문물 중 해외에서만 억대 매출을 올리는 쇼핑몰도 등장했다. 메이크글로비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여성의류 쇼핑몰 봉자샵(www.bongjashop.com)은 지난해 12월 다국어 쇼핑몰을 오픈, 현재 중국에서만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메이크샵은 다국어 쇼핑몰 구축 뿐만 아니라 현지 상황에 맞는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봉자샵은 메이크샵 해외마케팅 전문가의 지원으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 검색엔진최적화(SEO)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SNS 서비스 웨이보를 활용해 중국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메이크샵이 운영 중인 웨이보(www.weibo.com/8gram)는 팔로워 수가 약 185만명에 달한다.
메이크샵은 해외시장에 국내 전문몰들을 알리기 위해 국내 쇼핑몰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둔 OKDGG(www.okdgg.com)를 지난 6월 오픈했다. 현재 약 5만명의 외국인이 가입했고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가지 언어로 국내 전문몰부터 K-POP 등 다양한 한류 컨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김장수 메이크샵 서울물류센터팀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져 국내 의류쇼핑몰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분석을 통해 나라에 맞는 아이템과 컨셉 선정이 필수이며 처음부터 무리한 비용을 들여 마케팅을 진행하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현지 고객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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