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창업 프로젝트 지원 `본궤도`

`1호` 창업기획사 KU디지털미디어랩 컨소시엄 선정… 성공여부 촉각
공개 오디션 방식 통해 5개이내 우수팀 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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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프트웨어(SW)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1호' SW창업기획사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SW 창업 프로젝트 지원이 본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창업기획사 운영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도 있어 1호 SW창업기획사의 역할에 따라 이 사업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1호 SW창업기획사를 통해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5개 이내의 우수 창업 프로젝트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창업 프로젝트팀에 필요한 기술 개발비용은 창업기획사가 투자사(15% 이상)를 확보하고, 정부가 지원(85% 이내, 5000만원 이내 차등지원)하게 된다.

미래부는 올해 1개 SW창업기획사를 선정했고, 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3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기획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업 프로젝트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선정된 창업 프로젝트팀은 창업기획사로부터 사업기획부터 교육ㆍ멘토링, 기술개발, 투자연계ㆍ마케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기획사는 KU디지털미디어랩(대표 강한)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은 투자를 담당하는 드림온엔젤클럽, 교육분화 융합 부문을 맡는 대교인베스트먼트, 농수산물 융합 부문 인성실업, RFID 기술과 IT융합을 맡는 한미IT, 화학과 나노 부문을 지원하는 ABC나노텍, 자동차 부문의 AJ렌터카와 법률 자문 CDRI 법률자문 회사, 덕성여대다.

강한 대표와 KU디지털미디어랩 경영진은 정보올림피아드 출신 개발자로 시작해, 벤처관련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특히 대학생 때 창업과 해외 매출을 올린 경험이 있다.

창업기획사는 SW창업기업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SW창업 기업들은 초기 고급인재채용, 초기투자유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업기획사는 중견 또는 대기업과 공동으로 투자 환경을 만들고, 고급인재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SW업계는 이같은 창업기획사 운영이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창의력이 중요한 SW에서, 연예기획사와 같은 사업구조를 접목할 수 있는 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첫 창업기획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 성공여부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SW 창업기업들이 개발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 경영과 마케팅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이런 지원이 자칫 기존 사업모델을 답습하거나 지원이 오히려 간섭으로 작용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1호 창업기획사는 창업프로젝트팀을 모집 중이며, 최종 후보자를 선발해 1대1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한 대표는 "창업 프로젝트팀은 대표의 의지와 실행력, 팀구성,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주로 본다"며 "판로개척 ? 투자 등의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결국 상품은 소비자가 선택하기 때문에 기획력과 실행력은 지원하는 기업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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