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2 TF팀 구성…계열사별 사업 차별화
신세계는 온라인몰 통합`SSG몰`오픈 예정
신세계는 온라인몰 통합`SSG몰`오픈 예정
온라인 비중이 커짐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강자 롯데와 신세계가 온라인 사업을 개편하는 등 내년 온라인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초 백화점과 이마트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백화점과 이마트의 제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SSG닷컴을 오픈하더라도 기존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은 고객이탈 방지를 위해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마트를 통해 내년 초 국내 최초로 온라인 전용 쇼핑물류센터를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 이전까지 지역별로 나눠 배송하던 온라인, 모바일 주문 상품을 일원화 해 처리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E2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백화점, 마트, 롯데하이마트, 홈쇼핑몰 등 계열사별로 독자 운영하던 온라인 사업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 측은 "계열사별로 온라인몰을 운영하다보니 사업이 중복되고 특징이 뚜렷하지 않아 계열사별로 차별화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한 연계 서비스 등을 검토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마트몰 폐지, 온라인몰 통합, 오픈마켓 진출 등의 소문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은 현실성이 없다"며 "실적과 향후 사업비전을 고려할 때 롯데닷컴을 중심으로 계열사몰을 연계 운영하는 데 더 가능성이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오프라인 유통의 전통 강자인 롯데그룹이 바로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각기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몰을 합리적으로 개편ㆍ정리한 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등 신규서비스에 나서거나 온라인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가 급성장해 내년에는 대형마트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가 통계청 소매업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온라인쇼핑 규모는 48조원을 넘어설 전망인 반면 대형마트는 신규출점 금지, 의무휴업 등 정부 규제 등으로 이에 못 미칠 전망이다.
또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쇼핑 비중 역시 2012년 13.1%, 올해 15%에서 내년에는 17.3%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마트 비중은 17.1%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신세계그룹은 내년 초 백화점과 이마트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백화점과 이마트의 제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SSG닷컴을 오픈하더라도 기존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은 고객이탈 방지를 위해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마트를 통해 내년 초 국내 최초로 온라인 전용 쇼핑물류센터를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 이전까지 지역별로 나눠 배송하던 온라인, 모바일 주문 상품을 일원화 해 처리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E2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백화점, 마트, 롯데하이마트, 홈쇼핑몰 등 계열사별로 독자 운영하던 온라인 사업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 측은 "계열사별로 온라인몰을 운영하다보니 사업이 중복되고 특징이 뚜렷하지 않아 계열사별로 차별화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한 연계 서비스 등을 검토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마트몰 폐지, 온라인몰 통합, 오픈마켓 진출 등의 소문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은 현실성이 없다"며 "실적과 향후 사업비전을 고려할 때 롯데닷컴을 중심으로 계열사몰을 연계 운영하는 데 더 가능성이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오프라인 유통의 전통 강자인 롯데그룹이 바로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각기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몰을 합리적으로 개편ㆍ정리한 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등 신규서비스에 나서거나 온라인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가 급성장해 내년에는 대형마트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가 통계청 소매업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온라인쇼핑 규모는 48조원을 넘어설 전망인 반면 대형마트는 신규출점 금지, 의무휴업 등 정부 규제 등으로 이에 못 미칠 전망이다.
또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쇼핑 비중 역시 2012년 13.1%, 올해 15%에서 내년에는 17.3%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마트 비중은 17.1%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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