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지식재산 담당조직과 인력이 전년에 비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과 무역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3년 기업 및 대학ㆍ공공연구기관의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보유한 기업 비율은 지난해 55.4%에서 올해 59.0%로 3.6%포인트(p) 늘었다.
대학 및 공공연의 보유비율도 올해 96.7%로, 전년(78.3%)에 비해 17.4%p 증가했다.
출연연의 경우 전년 94.4%에서 올해 100%로 늘어 일반 행정조직이나 R&D 기획ㆍ관리조직이나 산학협력단 내에 어떤 형태로든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견기업(79.4%)은 대기업(73.2%)과 벤처기업(65.1%), 중소기업(46.6%)보다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두고 있는 비중이 높았다.
기업과 대학 공공연의 지식재산 전담인력도 모두 늘었다.
기업은 지난해 12.1%에서 올해 16.1%, 대학 및 공공연은 같은 기간 46.1%에서 48.4%로 각각 4.0%p, 2.3%p 증가했다.
또 전담인력의 업무중 지식재산 분쟁ㆍ소송, 지식재산 평가ㆍ분석 등이 늘어 기업에서 전문성을 갖춘 지식재산 관련 인력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평균 61건 이상을 출원하는 기업의 전담인력 수는 평균 2.7명으로, 전체 기업의 평균 전담인력 수(0.4명)보다 많아 지식재산 다출원 기업일수록 인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기획단계부터 선행특허정보를 조사ㆍ활용하는 대학 및 공공연의 비율은 61.4%로 전년(51.4%)보다 10%p 증가했고, 출연연과 기타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사립대학 등의 순으로 선행특허정보 조사비율이 높았다.
이들의 직무발명보상 규정을 둔 비율은 지난해 76.2%보다 16.9%p 늘어난 93.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코리아데이타네트워크가 지난 7월∼10월까지 3개월간 진행했으며, 산업재산권 2건 이상을 출원하고 1건 이상 등록한 국내 2만795개 기업 및 대학, 공공연구기관중 3779개를 표본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5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8일 특허청과 무역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3년 기업 및 대학ㆍ공공연구기관의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보유한 기업 비율은 지난해 55.4%에서 올해 59.0%로 3.6%포인트(p) 늘었다.
대학 및 공공연의 보유비율도 올해 96.7%로, 전년(78.3%)에 비해 17.4%p 증가했다.
출연연의 경우 전년 94.4%에서 올해 100%로 늘어 일반 행정조직이나 R&D 기획ㆍ관리조직이나 산학협력단 내에 어떤 형태로든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견기업(79.4%)은 대기업(73.2%)과 벤처기업(65.1%), 중소기업(46.6%)보다 지식재산 담당조직을 두고 있는 비중이 높았다.
기업과 대학 공공연의 지식재산 전담인력도 모두 늘었다.
기업은 지난해 12.1%에서 올해 16.1%, 대학 및 공공연은 같은 기간 46.1%에서 48.4%로 각각 4.0%p, 2.3%p 증가했다.
또 전담인력의 업무중 지식재산 분쟁ㆍ소송, 지식재산 평가ㆍ분석 등이 늘어 기업에서 전문성을 갖춘 지식재산 관련 인력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평균 61건 이상을 출원하는 기업의 전담인력 수는 평균 2.7명으로, 전체 기업의 평균 전담인력 수(0.4명)보다 많아 지식재산 다출원 기업일수록 인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기획단계부터 선행특허정보를 조사ㆍ활용하는 대학 및 공공연의 비율은 61.4%로 전년(51.4%)보다 10%p 증가했고, 출연연과 기타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사립대학 등의 순으로 선행특허정보 조사비율이 높았다.
이들의 직무발명보상 규정을 둔 비율은 지난해 76.2%보다 16.9%p 늘어난 93.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코리아데이타네트워크가 지난 7월∼10월까지 3개월간 진행했으며, 산업재산권 2건 이상을 출원하고 1건 이상 등록한 국내 2만795개 기업 및 대학, 공공연구기관중 3779개를 표본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5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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