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SW산업보호대상-개인부문 수상 소감
소프트웨어(SW)산업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10명의 인물들이 이번 SW산업보호대상에서 포상을 받게 됐다. 수상자들은 SW산업 발전을 위해 SW자산관리와 SW정품 사용 등 SW저작권 보호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순채 서울동대문경찰서 수사과 경위는 2005년부터 9년째 사이버수사팀을 이끌며 SW저작권 침해사건을 해결해왔다. 정순채 경위는 "현재 국내 SW 불법복제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국제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정보화사업을 하드웨어 중심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SW 예산, 인력, 관리 등 제도가 미비하고 SW저작권과 관련된 분쟁이 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SW저작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SW저작권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며 "SW저작권 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SW저작권 분쟁 해결시스템 등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연 서울구로경찰서 수사과 경위는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하다보면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사정이 딱한 경우가 많이 있다"며 "기업들이 SW정품 사용을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연 서울대모초등학교 교사는 "저작권보호와 개인정보보호가 사회적 문제라서 학교에서도 수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운영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 경사는 사이버수사만 13년 간 맡아온 베테랑 수사관이다. 최운영 경사는 "대기업들은 시스템 보안 인식이 있어서 영업기밀이 유출됐을 때 대처를 쉽게 할 수 있지만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회사가 만든 SW나 기술들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SW관리나 기술에 대한 관리, 보호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장우 서울지방경찰청 금천경찰서 수사과 경위는"SW업체들을 단속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실무자들은 정품 SW를 사야된다는 걸 인식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기업 대표들이 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품 SW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실무자들뿐 아니라 기업 대표들의 인식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주희 안양동안경찰서 수사과 사이버수사팀 경사는 보안업체인 잉카인터넷에서 근무하다가 자리를 옮겨 전문 수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점차 다양한 사이버범죄가 등장하고 있고, SW불법사용을 막아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기업이나 개인이 SW자산관리와 정품 SW사용을 위한 노력이 동반된다면 수사 현장과 SW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사장상을 받은 신대섭 광주광산경찰서 수사과 경위는"과거에 비해 SW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SW를 만드는 기업들과 사용하는 기업들이 정품 SW 사용 확산을 위해 많이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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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산업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10명의 인물들이 이번 SW산업보호대상에서 포상을 받게 됐다. 수상자들은 SW산업 발전을 위해 SW자산관리와 SW정품 사용 등 SW저작권 보호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순채 서울동대문경찰서 수사과 경위는 2005년부터 9년째 사이버수사팀을 이끌며 SW저작권 침해사건을 해결해왔다. 정순채 경위는 "현재 국내 SW 불법복제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국제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정보화사업을 하드웨어 중심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SW 예산, 인력, 관리 등 제도가 미비하고 SW저작권과 관련된 분쟁이 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SW저작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SW저작권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며 "SW저작권 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SW저작권 분쟁 해결시스템 등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연 서울구로경찰서 수사과 경위는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하다보면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사정이 딱한 경우가 많이 있다"며 "기업들이 SW정품 사용을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연 서울대모초등학교 교사는 "저작권보호와 개인정보보호가 사회적 문제라서 학교에서도 수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운영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 경사는 사이버수사만 13년 간 맡아온 베테랑 수사관이다. 최운영 경사는 "대기업들은 시스템 보안 인식이 있어서 영업기밀이 유출됐을 때 대처를 쉽게 할 수 있지만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회사가 만든 SW나 기술들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SW관리나 기술에 대한 관리, 보호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장우 서울지방경찰청 금천경찰서 수사과 경위는"SW업체들을 단속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실무자들은 정품 SW를 사야된다는 걸 인식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기업 대표들이 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품 SW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실무자들뿐 아니라 기업 대표들의 인식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주희 안양동안경찰서 수사과 사이버수사팀 경사는 보안업체인 잉카인터넷에서 근무하다가 자리를 옮겨 전문 수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점차 다양한 사이버범죄가 등장하고 있고, SW불법사용을 막아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기업이나 개인이 SW자산관리와 정품 SW사용을 위한 노력이 동반된다면 수사 현장과 SW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사장상을 받은 신대섭 광주광산경찰서 수사과 경위는"과거에 비해 SW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SW를 만드는 기업들과 사용하는 기업들이 정품 SW 사용 확산을 위해 많이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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