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감염률 33%나 막아
■ 제1회 SW산업보호대상
해킹으로 인해 PC에 저장해둔 개인정보가 줄줄 새나갔다면 어떨까. 심지어 이로 인해 인터넷뱅킹마저 뚫려 금전적 손실까지 입었다면 눈앞이 캄캄할 것이다. 사회 전반에 해킹으로 인한 사이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이런 피해 중 3분의1은 `정품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하면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전문가와 업계에 따르면 불법 SW 이용 때 악성코드 감염률이 33%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대로 말해 정품 SW를 이용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33% 줄어든다는 의미다.
한국SW저작권협회는 최근 조사결과 국내 PC시장 점유율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깡통 PC'를 구매할 경우 불법복제 SW를 제공받는 비율은 100%에 달하며, 이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률은 이중 절반을 넘는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불법 및 해적SW의 위험성 보고서에서도 불법SW를 이용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W 지적재산권 보호 단체인 BSA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SW 불법복제율은 40%에 달하고 있어 불법복제로 인한 해킹과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현 한국SW저작권협회장은 "SW 불법복제는 악성코드 감염률이 높고, 이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의 주요 경로가 된다"면서 "SW 불법복제로 인해 PC 손상과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을 구매자들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하 고려사이버대 정보관리보안학과 교수도 "해킹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는 첫발은 신뢰할 수 있는 정품 SW를 설치하는 것"이라면서 "일명 `어둠의 경로'를 통해 입수한 SW는 그만큼 사용자가 해킹의 위험을 떠 안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해킹으로 인해 PC에 저장해둔 개인정보가 줄줄 새나갔다면 어떨까. 심지어 이로 인해 인터넷뱅킹마저 뚫려 금전적 손실까지 입었다면 눈앞이 캄캄할 것이다. 사회 전반에 해킹으로 인한 사이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이런 피해 중 3분의1은 `정품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하면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전문가와 업계에 따르면 불법 SW 이용 때 악성코드 감염률이 33%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대로 말해 정품 SW를 이용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33% 줄어든다는 의미다.
한국SW저작권협회는 최근 조사결과 국내 PC시장 점유율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깡통 PC'를 구매할 경우 불법복제 SW를 제공받는 비율은 100%에 달하며, 이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률은 이중 절반을 넘는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불법 및 해적SW의 위험성 보고서에서도 불법SW를 이용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W 지적재산권 보호 단체인 BSA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SW 불법복제율은 40%에 달하고 있어 불법복제로 인한 해킹과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현 한국SW저작권협회장은 "SW 불법복제는 악성코드 감염률이 높고, 이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의 주요 경로가 된다"면서 "SW 불법복제로 인해 PC 손상과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을 구매자들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하 고려사이버대 정보관리보안학과 교수도 "해킹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는 첫발은 신뢰할 수 있는 정품 SW를 설치하는 것"이라면서 "일명 `어둠의 경로'를 통해 입수한 SW는 그만큼 사용자가 해킹의 위험을 떠 안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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