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체들 정보교류ㆍ지식 공유… 협력의 장 역할 톡톡
"올해 포럼에 소속된 대표들이 매월 한차례 이상 만났습니다. 일단 모이니까 아이디어도 새로 생겨나고, 서로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파악해 개선할 수 있게 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역삼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전문중소SW포럼 모임에 참석한 씨엔큐소프트 박상균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20여명의 국내 중소SW 대표들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성과를 밝히고,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전문중소SW포럼은 2010년부터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각 부문마다 10개 내외의 중소SW 업체들을 포럼으로 선정해 포럼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솔루션, 웹표준 솔루션, 클라우드, 한국오픈소스 GIS포럼 등 10개의 포럼을 선정한 바 있다. 각 포럼은 4월 심사를 통해 선발된 포럼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문별로 해외 진출 간담회, 정기회의, 공동과제 제안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는 "포럼을 통해 SW업계 동향과 정보교류, 협력과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같은 포럼이라도 전문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으며, 다른 포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기회를 찾는 등 내부에서 시너지도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에서 온 회원사들도 있었다. 박주영 아람C&C 대표와 손주호 진네트웍스 대표는 시간을 쪼개 KTX를 타고 당일 모임에 참석했다.
박주영 대표는 "울산지역의 젊은 CEO들이 모여서 스마트제조환경 창조 포럼을 만들어 서로 많은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이지만, 개별로 진행했으면 알 수 없었던 부분을 포럼을 통해서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각 포럼 회원사들은 더 많은 국내 중소SW업체들이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 현재 5월에서 12월까지 반기동안 운영되는 포럼의 기간과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모았다. 현재 진행되는 포럼 지원범위와 기간이 너무 짧다는 얘기다.
클라우드 포럼 부문 회원사인 김학훈 날리지큐브 대표는 "전문중소SW 포럼은 국내 중소SW업체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 10개의 포럼이 운영 중인데, 더 많은 국내 중소SW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사업에는 분과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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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역삼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전문중소SW포럼 모임에 참석한 씨엔큐소프트 박상균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20여명의 국내 중소SW 대표들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성과를 밝히고,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전문중소SW포럼은 2010년부터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각 부문마다 10개 내외의 중소SW 업체들을 포럼으로 선정해 포럼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솔루션, 웹표준 솔루션, 클라우드, 한국오픈소스 GIS포럼 등 10개의 포럼을 선정한 바 있다. 각 포럼은 4월 심사를 통해 선발된 포럼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문별로 해외 진출 간담회, 정기회의, 공동과제 제안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는 "포럼을 통해 SW업계 동향과 정보교류, 협력과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같은 포럼이라도 전문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으며, 다른 포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기회를 찾는 등 내부에서 시너지도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에서 온 회원사들도 있었다. 박주영 아람C&C 대표와 손주호 진네트웍스 대표는 시간을 쪼개 KTX를 타고 당일 모임에 참석했다.
박주영 대표는 "울산지역의 젊은 CEO들이 모여서 스마트제조환경 창조 포럼을 만들어 서로 많은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이지만, 개별로 진행했으면 알 수 없었던 부분을 포럼을 통해서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각 포럼 회원사들은 더 많은 국내 중소SW업체들이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 현재 5월에서 12월까지 반기동안 운영되는 포럼의 기간과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모았다. 현재 진행되는 포럼 지원범위와 기간이 너무 짧다는 얘기다.
클라우드 포럼 부문 회원사인 김학훈 날리지큐브 대표는 "전문중소SW 포럼은 국내 중소SW업체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 10개의 포럼이 운영 중인데, 더 많은 국내 중소SW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사업에는 분과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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