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중국발 훈풍에 웃었다

`블레이드앤소울` 오픈 테스트… 60만명 이상 동시접속 기대
엔씨 지분인수 손실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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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 중국발 훈풍에 웃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연합이 중국발 훈풍에 미소짓고 있다. 엔씨의 최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현지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며 오픈 테스트에 돌입했다. 엔씨 지분 인수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넥슨은 중국발 훈풍에 손실을 복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텐센트는 이날 블레이드앤소울의 오픈테스트를 총 100대의 서버를 구동하며 시작했다. 서버 당 최대 7000명 정도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60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유치를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중국발 훈풍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약 5조1718억원 가량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011년 가을 경 블레이드 앤 소울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당 38만6000원에 달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접어든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 14.6%를 8000억원(엔화 538억엔)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등극했는데, 당시 인수가격은 주당 25만원에 달한다.

양사 지분 제휴 후 `리그오브레전드', `디아블로3' 등 외산게임의 절대 강세가 이어지고 블소 국내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주가는 지난 2월 주당 12만5000원까지 떨어져, 넥슨의 지분 매입 당시 기준가의 `반토막'이 됐다.

이후 엔씨의 또 다른 주력게임 리니지의 국내 매출이 분기당 800억원을 넘어서는 이변을 기록하며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고, 최근에 중국 서비스까지 임박하며 지분 매입 당시 기준가를 거의 회복한 상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소의 중국 흥행 성공 가능성과 환율 추이를 감안하면 넥슨은 엔씨 지분 인수로 인한 손실을 메우고 수익권에 점어든 셈"이라고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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