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몰 `데일리룩`
여성의류 전문몰 `데일리룩(www.dailylook.kr)`은 일반적인 쇼핑몰과는 운영 형태가 다소 다르다. 모델의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고, 업데이트의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르지 않다. 일반 쇼핑몰과는 다른 다소 의외의 움직임이지만, 이제 오픈 1주년을 맞은 이 곳은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 안착에 성공한 전문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안수지(28) 대표는 창업 전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체감했고, 4년간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가 손꼽는 데일리룩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옷의 디자인 이전에 본질에 충실했다는 데 있다. 안 대표는 판매할 제품을 선택할 때 샘플을 받지 않고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현장에서 선별한다. 선택한 제품을 바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입어보고 1주일 간의 테스트를 거친다. 제품의 품질을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 안 대표가 선택한 방법이다.
"한 제품을 팔기 위해 장기간의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다른 곳처럼 빠르게, 많이 신상품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신뢰입니다. 오랜 테스트를 거쳐 확신을 갖고 판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 이제 운영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단골 고객의 비중이 높은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안 대표는 데일리룩의 MD, 촬영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고, 동생인 안수리 공동대표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CF모델 경험이 있는 동생은 언니가 하는 사업에 기꺼이 동참했다.
정작 데일리룩에서는 모델의 얼굴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 역시 옷의 본질을 중시하는 안대표의 운영 철학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안 대표는 "처음 운영할 당시에는 동생의 얼굴을 공개했었는데 제품보다는 모델이 예쁘게 나온 컷을 주로 선택하게 되면서 제품이 잘 드러나지 않는 부작용이 생겼다"며 "모델의 연령 때문에 고객들에게 선입견을 주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말처럼 데일리룩의 고객은 20대 중반에서 40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모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코디와 스타일, 분위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50~60대 고객의 전화 주문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고급스러운 데일리 스타일링`을 표방하는 데일리룩의 색깔에 맞게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안수지 대표. 직원 만족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그는 직원들을 가족같이 대하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발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안수지 대표와의 1문 1답>
▲ 디자인 측면에서의 제품 선택 기준은?
티셔츠, 니트 등 한 가지 아이템을 구매해도 각자가 집에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쇼핑몰이 워낙 많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제품을 고객들이 만날 때가 많은데, 얼마나 희소성 있는 아이템인가 하는 것도 중요한 기준이다. 단골 고객들이 가장 만족을 표하는 점 중 하나다.
▲ 데일리룩이라는 이름이 보통 명사처럼 쓰여서 불편하진 않은가?
한창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데일리룩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았다. 데일리룩이라는 용어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을 해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짓게 된 이름이었다. 불편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고객들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바꿀 생각은 없다.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 고객관리를 위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가?
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CS 직원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회원관리를 한다. 단골 회원들의 이름은 대부분 기억할 수 있다. 1년이 지났지만 그 고객들에게는 지금도 직접 손 편지를 보내거나 개인적인 사은품도 따로 챙겨 드리고 있다.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직원들이 다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해준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6시 정시 퇴근을 원칙으로 하고 가장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좋아야 검품, CS, 배송 등의 세부 업무들이 꼼꼼하고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 직원 만족이 곧 고객과 직결된다. 규모가 커질수록 직원들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지원을 하려고 한다.
마송은 running@
안수지(28) 대표는 창업 전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체감했고, 4년간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가 손꼽는 데일리룩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옷의 디자인 이전에 본질에 충실했다는 데 있다. 안 대표는 판매할 제품을 선택할 때 샘플을 받지 않고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현장에서 선별한다. 선택한 제품을 바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입어보고 1주일 간의 테스트를 거친다. 제품의 품질을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 안 대표가 선택한 방법이다.
"한 제품을 팔기 위해 장기간의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다른 곳처럼 빠르게, 많이 신상품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신뢰입니다. 오랜 테스트를 거쳐 확신을 갖고 판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 이제 운영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단골 고객의 비중이 높은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안 대표는 데일리룩의 MD, 촬영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고, 동생인 안수리 공동대표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CF모델 경험이 있는 동생은 언니가 하는 사업에 기꺼이 동참했다.
정작 데일리룩에서는 모델의 얼굴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 역시 옷의 본질을 중시하는 안대표의 운영 철학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안 대표는 "처음 운영할 당시에는 동생의 얼굴을 공개했었는데 제품보다는 모델이 예쁘게 나온 컷을 주로 선택하게 되면서 제품이 잘 드러나지 않는 부작용이 생겼다"며 "모델의 연령 때문에 고객들에게 선입견을 주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말처럼 데일리룩의 고객은 20대 중반에서 40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모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코디와 스타일, 분위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50~60대 고객의 전화 주문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고급스러운 데일리 스타일링`을 표방하는 데일리룩의 색깔에 맞게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안수지 대표. 직원 만족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그는 직원들을 가족같이 대하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발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안수지 대표와의 1문 1답>
▲ 디자인 측면에서의 제품 선택 기준은?
티셔츠, 니트 등 한 가지 아이템을 구매해도 각자가 집에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쇼핑몰이 워낙 많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제품을 고객들이 만날 때가 많은데, 얼마나 희소성 있는 아이템인가 하는 것도 중요한 기준이다. 단골 고객들이 가장 만족을 표하는 점 중 하나다.
▲ 데일리룩이라는 이름이 보통 명사처럼 쓰여서 불편하진 않은가?
한창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데일리룩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았다. 데일리룩이라는 용어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을 해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짓게 된 이름이었다. 불편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고객들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바꿀 생각은 없다.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 고객관리를 위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가?
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CS 직원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회원관리를 한다. 단골 회원들의 이름은 대부분 기억할 수 있다. 1년이 지났지만 그 고객들에게는 지금도 직접 손 편지를 보내거나 개인적인 사은품도 따로 챙겨 드리고 있다.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직원들이 다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해준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6시 정시 퇴근을 원칙으로 하고 가장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좋아야 검품, CS, 배송 등의 세부 업무들이 꼼꼼하고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 직원 만족이 곧 고객과 직결된다. 규모가 커질수록 직원들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지원을 하려고 한다.
마송은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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