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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독자AP `쿼드-옥타` 2개 버전 내논 이유

모바일-가전시장 모두 잡기위해… `옥타'는 G패드 후속모델에 탑재 가능성 

서영진 기자 artjuck@dt.co.kr | 입력: 2013-11-21 20:26
[2013년 11월 22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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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졌던 LG전자의 독자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오딘'(개발명)의 실제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2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딘의 사양을 확정하고 쿼드코어와 옥타코어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시스템반도체(SiC) 연구소는 오딘 샘플을 테스트 보드로 만들어 완제품 사업부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RM의 코어텍스 A15 아키텍처에 기반을 둔 쿼드코어 모델은 2.2GHz의 동작속도와 700MHz의 말리 T604 GPU가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옥타코어 모델의 경우 저전력 코어와 고성능 코어를 동시에 탑재한 빅리틀 방식이 적용된다. 저전력 코어는 코어텍스 A7 1.4GHz며 고성능 코어는 2.0GHz의 코어텍스 A15가 쓰일 전망이다. 다만 8개 코어를 동시에 사용하기 위한 이기종 멀티프로세싱(HMP)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GPU는 ARM의 말리(Mali) T604 혹은 600MHz의 T624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ARM이 선보인 최신 GPU인 말리 T760과 T720이 장착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말 LG전자는 ARM과 이 GPU에 대한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오딘 프로세서가 상용화 할 경우 대만의 TSMC에서 양산을 맡으며, 28nm 고성능 저전력(HPL) 공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2종의 AP를 준비하는 이유는 모바일과 가전 시장을 모두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했다. 스마트, UHD 등의 기능이 TV에 접목되면서 TV에도 PC에 버금가는 처리 능력이 필요하게 됐다. 지금까지 LG전자는 브로드컴 등으로부터 TV용 AP를 공급받아 왔다.

업계 관계자는 "오딘의 쿼드코어 모델은 TV를 비롯한 가전제품용이며, 옥타코어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용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옥타코어는 G패드의 후속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옵티머스 G2나 옵티머스뷰4 등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될 스마트폰에 적용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AP 개발여부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AP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프로젝트명, 사양, 출시일, 완제품 적용 시점 등은 철저한 비밀"이라며 "고성능 제품인 만큼 프리미엄급 완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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