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서비스가 작가를 고용하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 위에서 웹툰 시장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웹툰 산업은 2013년 들어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ㆍ드라마화 뿐만 아니라 유료로 웹툰을 판매하는 플랫폼, 웹툰 내에 광고를 게재하는 PPS(page profit share)까지 다양하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울트라캡숑은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 `다이어터'의 캐릭터와 내용, 웹툰이 지향하는 가치까지 공유하며 스튜디오 캐러멜과 함께 다이어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한 달 간의 베타 기간을 거쳐 10월 25일 정식 론칭했고, 현재 마케팅 지출 없이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다이어터 앱은 건강ㆍ운동 카테고리에서 인기 무료 3위권 이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 뿐 아니라 다양한 카페, 블로그에 긍정적인 리뷰들이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웹툰 `다이어터'와의 연계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연계 과정 또한 다른 형태의 콘텐츠 활용에 비해 탁월한 점이 있어 공유하고자 한다.
첫번째,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가 어떤 작품에 나오는 누구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웹툰을 접했던 사람들은 스토리 속의 캐릭터로 인지하고 친숙함을 느낀다. 소설에서와 같이 글로 표현된 인물을 새로운 캐릭터로 창조하는 것, 영화 속 인물을 캐릭터화 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다.
두번째, 공감대와 신뢰도가 전이된다. 웹툰은 기본적으로 등장 인물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독자들은 인물과 스토리를 결부시켜 생각한다. 따라서 웹툰을 단편적으로 활용하더라도 이용자들은 구독했던 웹툰을 투영한다. 활용된 형태의 동질성이 높을수록 공감대와 신뢰도의 전이는 더욱 효과적이다.
세번째, 계약의 대상이 콘텐츠 생산자이다. 계약 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단일 계약으로 웹툰의 기존 장면을 활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작업들을 작가와의 협력으로 진행할 수 있다. 기존 장면에 새로운 대사를 입히는 활용도 가능해서 회사가 콘텐츠 생산에서 비용 대비 높은 자율성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은밀하게 위대하게, 레진코믹스, 네이버PPS 등 웹툰과 연계된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필연적으로 시장 확대와 함께 경쟁을 불러올 것이다. 이제 막 꿈틀대기 시작한 웹툰과의 협력, 그리고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웹툰과의 융합. 뛰어들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김정은 울트라캡숑 기획 담당
이런 트렌드 속에서 울트라캡숑은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 `다이어터'의 캐릭터와 내용, 웹툰이 지향하는 가치까지 공유하며 스튜디오 캐러멜과 함께 다이어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한 달 간의 베타 기간을 거쳐 10월 25일 정식 론칭했고, 현재 마케팅 지출 없이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다이어터 앱은 건강ㆍ운동 카테고리에서 인기 무료 3위권 이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 뿐 아니라 다양한 카페, 블로그에 긍정적인 리뷰들이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웹툰 `다이어터'와의 연계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연계 과정 또한 다른 형태의 콘텐츠 활용에 비해 탁월한 점이 있어 공유하고자 한다.
첫번째,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가 어떤 작품에 나오는 누구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웹툰을 접했던 사람들은 스토리 속의 캐릭터로 인지하고 친숙함을 느낀다. 소설에서와 같이 글로 표현된 인물을 새로운 캐릭터로 창조하는 것, 영화 속 인물을 캐릭터화 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다.
두번째, 공감대와 신뢰도가 전이된다. 웹툰은 기본적으로 등장 인물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독자들은 인물과 스토리를 결부시켜 생각한다. 따라서 웹툰을 단편적으로 활용하더라도 이용자들은 구독했던 웹툰을 투영한다. 활용된 형태의 동질성이 높을수록 공감대와 신뢰도의 전이는 더욱 효과적이다.
세번째, 계약의 대상이 콘텐츠 생산자이다. 계약 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단일 계약으로 웹툰의 기존 장면을 활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작업들을 작가와의 협력으로 진행할 수 있다. 기존 장면에 새로운 대사를 입히는 활용도 가능해서 회사가 콘텐츠 생산에서 비용 대비 높은 자율성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은밀하게 위대하게, 레진코믹스, 네이버PPS 등 웹툰과 연계된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필연적으로 시장 확대와 함께 경쟁을 불러올 것이다. 이제 막 꿈틀대기 시작한 웹툰과의 협력, 그리고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웹툰과의 융합. 뛰어들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김정은 울트라캡숑 기획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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