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구글ㆍ네이버 등 117개 단체ㆍ기업 참여
앱ㆍ테마ㆍ글로벌ㆍ정부3.0 등 다양한 전시존 운영
세계 석학ㆍ전문가들 참여`국제컨퍼런스`도 신설
앱ㆍ테마ㆍ글로벌ㆍ정부3.0 등 다양한 전시존 운영
세계 석학ㆍ전문가들 참여`국제컨퍼런스`도 신설
■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
오늘부터 우리나라의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엑스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창조경제와 정부3.0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한 공간정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엑스포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비즈니스를 위해 산업전시회, 취업ㆍ창업지원센터 운영, 고위급(장관급)회의 등을 마련했다.
산업 전시회에는 급속하게 변하는 공간정보 기술환경과 활용에 초점을 맞춰 구글, 네이버, KT 등 117개 단체와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크게 △브이월드의 새로운 기능 △인간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앱(앱존) △비행 시뮬레이션, 도로주행, 승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술체험존(테마존) △해외 신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존 △정보의 개방, 공유, 기관간 협력을 통한 정부3.0관으로 구성된다.
최근 구글어스급의 3차원 지도로 큰 호평을 받은 웹기반의 브이월드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버전이 공개된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곳곳을 현실과 똑같은 3차원 지도로 만날 수 있는 시범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한강종합개발계획 이전의 한강 둔치의 모습과 주변을 볼 수 있는 서울시의 1978년, 1989년의 항공사진을 비교할 수도 있다. 북한의 북한중앙박물관, 인민도서관, 류경호텔 등도 스마트폰을 통해 3D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실생활을 편리하게 돕는 애플리케이션이 앱존에서 대거 공개된다. 버스의 도착시간은 물론 탑승인원, 운전자종합평가 등의 정보가 담긴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은 물론 주변의 병원을 알려주는 `우리동네 병원',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지점까지 유관기관에 빨리 신고해주는 `스마트 구조대', 좁은 골목길과 지하도 등을 걸을 때도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걷기 내비게이션', 독도의 역사부터 생생한 주변 모습을 3D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독도 체험관' 등의 앱이 선보인다.
테마존에서는 운전면허 도로주행 연습이 가능한 `3차원 도로주행 시뮬레이터'와 한반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3차원 비행 체험 시뮬레이터' 등을 설치해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정부3.0존에서는 국가 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한 맞춤형 공간정보 구현 사례가 전시된다. 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 초음파진단료, 임플란트료 등 의료기관별 비급여 가격정보를 국민이 알기 쉽게 제공한 `건강보험 비급여 가격비교 자료공개 확대'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비교 가격을 알 수 있게 됐고 의료기관들은 스스로 비급여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 또 건강검진 결과를 공유해 운전면허 발급 및 갱신 시 필요한 신체검사비를 무료로 바꾼 협력 사례 등도 소개된다. 글로벌존에서는 구글 리퀴드 갤럭시를 포함한 최첨단 측량기계, 위성자료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시장 내 현장상담이 가능한 `취업ㆍ창업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이번 엑스포의 총괄주관사인 대한지적공사를 포함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이 현장에서 채용설명, 입사원서 접수,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분야의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IC-GIS)을 신설해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윌리엄 카트라이트 공간정보국제기구연합(JB-GIS) 의장이 스마트 공간정보산업의 미래전망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린 유저리 미국 지질연구소 박사, 아난 새밋 메릴랜드대학 교수 등 10여명의 공간정보 석학들이 참석한다.
이밖에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21개국 장ㆍ차관이 참석하는 고위급회담에서는 공간정보 전문인력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와 양자회담, 비즈니스미팅,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민들이 공간정보를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공간정보산업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오늘부터 우리나라의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엑스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창조경제와 정부3.0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한 공간정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엑스포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비즈니스를 위해 산업전시회, 취업ㆍ창업지원센터 운영, 고위급(장관급)회의 등을 마련했다.
산업 전시회에는 급속하게 변하는 공간정보 기술환경과 활용에 초점을 맞춰 구글, 네이버, KT 등 117개 단체와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크게 △브이월드의 새로운 기능 △인간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앱(앱존) △비행 시뮬레이션, 도로주행, 승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술체험존(테마존) △해외 신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존 △정보의 개방, 공유, 기관간 협력을 통한 정부3.0관으로 구성된다.
최근 구글어스급의 3차원 지도로 큰 호평을 받은 웹기반의 브이월드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버전이 공개된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곳곳을 현실과 똑같은 3차원 지도로 만날 수 있는 시범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한강종합개발계획 이전의 한강 둔치의 모습과 주변을 볼 수 있는 서울시의 1978년, 1989년의 항공사진을 비교할 수도 있다. 북한의 북한중앙박물관, 인민도서관, 류경호텔 등도 스마트폰을 통해 3D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실생활을 편리하게 돕는 애플리케이션이 앱존에서 대거 공개된다. 버스의 도착시간은 물론 탑승인원, 운전자종합평가 등의 정보가 담긴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은 물론 주변의 병원을 알려주는 `우리동네 병원',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지점까지 유관기관에 빨리 신고해주는 `스마트 구조대', 좁은 골목길과 지하도 등을 걸을 때도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걷기 내비게이션', 독도의 역사부터 생생한 주변 모습을 3D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독도 체험관' 등의 앱이 선보인다.
테마존에서는 운전면허 도로주행 연습이 가능한 `3차원 도로주행 시뮬레이터'와 한반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3차원 비행 체험 시뮬레이터' 등을 설치해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정부3.0존에서는 국가 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한 맞춤형 공간정보 구현 사례가 전시된다. 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 초음파진단료, 임플란트료 등 의료기관별 비급여 가격정보를 국민이 알기 쉽게 제공한 `건강보험 비급여 가격비교 자료공개 확대'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비교 가격을 알 수 있게 됐고 의료기관들은 스스로 비급여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 또 건강검진 결과를 공유해 운전면허 발급 및 갱신 시 필요한 신체검사비를 무료로 바꾼 협력 사례 등도 소개된다. 글로벌존에서는 구글 리퀴드 갤럭시를 포함한 최첨단 측량기계, 위성자료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시장 내 현장상담이 가능한 `취업ㆍ창업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이번 엑스포의 총괄주관사인 대한지적공사를 포함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이 현장에서 채용설명, 입사원서 접수,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분야의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IC-GIS)을 신설해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윌리엄 카트라이트 공간정보국제기구연합(JB-GIS) 의장이 스마트 공간정보산업의 미래전망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린 유저리 미국 지질연구소 박사, 아난 새밋 메릴랜드대학 교수 등 10여명의 공간정보 석학들이 참석한다.
이밖에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21개국 장ㆍ차관이 참석하는 고위급회담에서는 공간정보 전문인력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와 양자회담, 비즈니스미팅,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민들이 공간정보를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공간정보산업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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