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4개가 기본 설치… 선택권 침해ㆍ부당거래 유인 등 부작용 우려
최신 스마트폰에 기본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이 평균 44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앱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는 통신사별로 최신 스마트폰 4개 기종의 기본탑재 앱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S4는 38~54개, 갤럭시노트3은 46~58개,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는 31~40개, 옵티머스G2는 33~49개의 앱이 설치됐다고 5일 밝혔다.
기종에 따라 운영체제(OS)사인 구글이 12~15개,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3~22개, 4~8개의 기본탑재 앱을 설치했다.
기종별로 SK텔레콤은 23~26개, KT 11~22개, LG유플러스 10~18개의 앱을 탑재했다.
경실련은 SK텔레콤은 타 통신사는 물론 OS사, 제조사에 비해 많은 앱을 설치했으며, 상업적 목적으로 자사나 계열사의 불필요한 앱을 무분별하게 설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사 서비스 멜론을 비롯해 계열사인 SK플래닛의 11번가ㆍ구름ㆍ호핀ㆍ피캣(pickat),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ㆍ네이트온ㆍ싸이월드, SK브로드밴드의 B tv 모바일 등 다수의 앱이 설치됐다.
또 기본탑재 된 기본 앱은 갤럭시노트3를 제외하고 삭제가 불가능했다.
경실련은 기본탑재 앱이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는 물론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거래 유인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쓸모 없이 저장용량을 차지하며, 성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모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기본탑재 앱 설치가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고 자사만을 선택,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부당행위라며, 이동통신3사가 자진시정하지 않으면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공정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에 고발조치하고, 소비자와 함께 집단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앱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는 통신사별로 최신 스마트폰 4개 기종의 기본탑재 앱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S4는 38~54개, 갤럭시노트3은 46~58개,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는 31~40개, 옵티머스G2는 33~49개의 앱이 설치됐다고 5일 밝혔다.
기종에 따라 운영체제(OS)사인 구글이 12~15개,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3~22개, 4~8개의 기본탑재 앱을 설치했다.
기종별로 SK텔레콤은 23~26개, KT 11~22개, LG유플러스 10~18개의 앱을 탑재했다.
경실련은 SK텔레콤은 타 통신사는 물론 OS사, 제조사에 비해 많은 앱을 설치했으며, 상업적 목적으로 자사나 계열사의 불필요한 앱을 무분별하게 설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사 서비스 멜론을 비롯해 계열사인 SK플래닛의 11번가ㆍ구름ㆍ호핀ㆍ피캣(pickat),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ㆍ네이트온ㆍ싸이월드, SK브로드밴드의 B tv 모바일 등 다수의 앱이 설치됐다.
또 기본탑재 된 기본 앱은 갤럭시노트3를 제외하고 삭제가 불가능했다.
경실련은 기본탑재 앱이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는 물론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거래 유인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쓸모 없이 저장용량을 차지하며, 성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모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기본탑재 앱 설치가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고 자사만을 선택,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부당행위라며, 이동통신3사가 자진시정하지 않으면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공정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에 고발조치하고, 소비자와 함께 집단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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