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희·김지원·윤영미씨 대학창의발명대회 ‘점자 키보드 앱’ 대상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품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풀터치 점자 키보드가 차지했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3 대학창의발명대회' 대상 수상작으로 이화여대 유진희ㆍ김지원, 한양대 윤영미 학생이 공동 출품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드로이드 풀터치 점자 키보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발명품은 25만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이 손쉽게 한 손으로 문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앱으로, 고가의 기존 입력장치를 대체할 수 있어 실용성과 창의성, 완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점자 형상을 입력하면 입력한 내용을 문자로 변환해 텍스트와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중심점 찾기와 점자 약어 입력기능을 제공한다.
특별상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은 지금까지 활용하지 못했던 자전거 앞바퀴에 가방을 넣을 수 있도록 한 박준홍(홍익대)씨의 `자전거 공간활용 다용도 가방'이 차지했다.
다용도 수납가방을 자전거의 앞바퀴에 설치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전거 외관도 단순하고 아름답게 유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최우수상)은 `비상구 방화문 개폐장치'를 발명한 김성배ㆍ김남훈(경남과학기술대)씨와 `착용 가능한 관절이 있는 목발'의 김현일ㆍ김현아(한양대)씨가 각각 수상한다.
대학생 발명가로 유명한 KAIST 황성재씨는 `모바일 기기에서 인식 가능한 자석교구'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파푸아뉴기니에서 필요한 관개펌프를 발명한 윤성식ㆍ김대환ㆍ윤남준(경희대)씨는 우수상을 차지해 파푸아뉴기니 대사관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지도교수상은 이화여대 이형준 교수 등 8명이 수상하며, 출품 및 수상건수를 반영한 최우수 발명동아리상과 최다신청 동아리상은 숭실대(바람개비)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은 내년에 열리는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출품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4개 대학에서 3442건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시상식은 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3 대학창의발명대회' 대상 수상작으로 이화여대 유진희ㆍ김지원, 한양대 윤영미 학생이 공동 출품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드로이드 풀터치 점자 키보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발명품은 25만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이 손쉽게 한 손으로 문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앱으로, 고가의 기존 입력장치를 대체할 수 있어 실용성과 창의성, 완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점자 형상을 입력하면 입력한 내용을 문자로 변환해 텍스트와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중심점 찾기와 점자 약어 입력기능을 제공한다.
특별상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은 지금까지 활용하지 못했던 자전거 앞바퀴에 가방을 넣을 수 있도록 한 박준홍(홍익대)씨의 `자전거 공간활용 다용도 가방'이 차지했다.
다용도 수납가방을 자전거의 앞바퀴에 설치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전거 외관도 단순하고 아름답게 유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최우수상)은 `비상구 방화문 개폐장치'를 발명한 김성배ㆍ김남훈(경남과학기술대)씨와 `착용 가능한 관절이 있는 목발'의 김현일ㆍ김현아(한양대)씨가 각각 수상한다.
대학생 발명가로 유명한 KAIST 황성재씨는 `모바일 기기에서 인식 가능한 자석교구'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파푸아뉴기니에서 필요한 관개펌프를 발명한 윤성식ㆍ김대환ㆍ윤남준(경희대)씨는 우수상을 차지해 파푸아뉴기니 대사관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지도교수상은 이화여대 이형준 교수 등 8명이 수상하며, 출품 및 수상건수를 반영한 최우수 발명동아리상과 최다신청 동아리상은 숭실대(바람개비)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은 내년에 열리는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출품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4개 대학에서 3442건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시상식은 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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