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60% 할인 `가격파괴` 신호탄
2010년 창업 4년만에 거래액 21배 성장
최고 할인율 `슈퍼딜` 도입 업계 파장
200% 보상ㆍ 9700원 무료배송 혜택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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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유통 리딩기업-위메프
지난 2010년 10월 한 신생 온라인업체가 4만원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무려 60%나 할인된 1만4900원에 판매했다. 당시로선 `가격 파괴'의 절정판이었다.
온라인 쇼핑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이 회사는 하루 만에 자유이용권 10만장을 팔아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실적의 주인공은 바로 소셜커머스 `위메프'다.
2010년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이 전부였던 국내 유통 시장에 티몬과 쿠팡이 소셜커머스라는 신유통채널의 등장을 알렸다. 그해 10월 이들 두 업체의 경쟁 구도에 50억원이라는 자본을 가진 위메프가 뛰어들면서 업계에 `삼각 구도'가 형성되며 본격적인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위 메이크 프라이스(we make price)'라는 이름대로 위메프는 `가격 혁명'의 선두주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경쟁업체가 양적 성장에 집중할 때 위메프는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자'는 원칙을 고수하며 `마이웨이'행보를 이어갔다.
기업 입장에서는 위메프라는 낯선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최우선이었지만 이 회사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업계 최고 할인율을 적용하는 `슈퍼딜'개념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 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위메프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에 이어 T.G.I.F 식사권 10만장 판매, 젠하이저 헤드셋 매출 14억원, 코데즈컴바인 의류상품권 하루 매출 25억 돌파 등 진기록을 세웠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시 적립금, 무료배송, 가격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고려해 위메프는 올해 1월부터 포인트 적립제를 도입했고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소셜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했다. 이어 추석 시즌 타업체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의 1.1배를 보상하는 최저가 110% 보상제도를 만들었다.
위메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월부터 `언제나 최저가 위메프'라는 슬로건 아래 200% 보상제와 9700원 이상 배송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실시해 `가장 저렴하고, 배송비 없고, 적립까지 해주는'소비자 3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2년 만에 이서진과 이승기를 내세운 TV광고를 진행해 위메프만의 폭넓은 혜택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마이웨이'전략으로 2010년 10월 39억원이었던 위메프의 거래액은 올해 7월 857억원으로 21배나 성장했으며, 위메프는 올해 말 업계 순위변동까지 자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메프는 소셜업계 유일 토종 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셜 기부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아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에 독도 관련 광고 게재를 후원했으며 국내 저소득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기부딜을 진행하는 등 고객-제휴사-기업이 함께 하는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프의 목표는 소셜커머스 업계 1위가 아닌 30년 이상지속 가능한 `국민 유통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고객 혜택이라는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고도화된 개발작업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쇼핑의 편리함과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지난 2010년 10월 한 신생 온라인업체가 4만원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무려 60%나 할인된 1만4900원에 판매했다. 당시로선 `가격 파괴'의 절정판이었다.
온라인 쇼핑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이 회사는 하루 만에 자유이용권 10만장을 팔아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실적의 주인공은 바로 소셜커머스 `위메프'다.
2010년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이 전부였던 국내 유통 시장에 티몬과 쿠팡이 소셜커머스라는 신유통채널의 등장을 알렸다. 그해 10월 이들 두 업체의 경쟁 구도에 50억원이라는 자본을 가진 위메프가 뛰어들면서 업계에 `삼각 구도'가 형성되며 본격적인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위 메이크 프라이스(we make price)'라는 이름대로 위메프는 `가격 혁명'의 선두주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경쟁업체가 양적 성장에 집중할 때 위메프는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자'는 원칙을 고수하며 `마이웨이'행보를 이어갔다.
기업 입장에서는 위메프라는 낯선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최우선이었지만 이 회사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업계 최고 할인율을 적용하는 `슈퍼딜'개념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 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위메프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에 이어 T.G.I.F 식사권 10만장 판매, 젠하이저 헤드셋 매출 14억원, 코데즈컴바인 의류상품권 하루 매출 25억 돌파 등 진기록을 세웠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시 적립금, 무료배송, 가격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고려해 위메프는 올해 1월부터 포인트 적립제를 도입했고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소셜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했다. 이어 추석 시즌 타업체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의 1.1배를 보상하는 최저가 110% 보상제도를 만들었다.
위메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월부터 `언제나 최저가 위메프'라는 슬로건 아래 200% 보상제와 9700원 이상 배송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실시해 `가장 저렴하고, 배송비 없고, 적립까지 해주는'소비자 3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2년 만에 이서진과 이승기를 내세운 TV광고를 진행해 위메프만의 폭넓은 혜택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마이웨이'전략으로 2010년 10월 39억원이었던 위메프의 거래액은 올해 7월 857억원으로 21배나 성장했으며, 위메프는 올해 말 업계 순위변동까지 자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메프는 소셜업계 유일 토종 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셜 기부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아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에 독도 관련 광고 게재를 후원했으며 국내 저소득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기부딜을 진행하는 등 고객-제휴사-기업이 함께 하는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프의 목표는 소셜커머스 업계 1위가 아닌 30년 이상지속 가능한 `국민 유통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고객 혜택이라는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고도화된 개발작업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쇼핑의 편리함과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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