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N과 공동개발 `리퀴드 앱` 솔루션… 가상화 적용 통신성능 향상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내년 초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지능형 기지국을 구축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SK텔레콤이 NSN과 함께 차세대 기지국 기술인 `지능형 기지국' 시연을 끝낸 데 이어 연내 2차 시연을 진행하고 내년 초에 구축할 전망이다.
기능형 기지국은 단순한 무선통신 송수신 장비인 기지국을 플랫폼 형태로 진화시킨 것으로, 기지국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시킬 수 있다.
NSN은 관련 솔루션을 `리퀴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명하고 지난해 전략사업으로 설정,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험 적용을 진행 중이다.
NSN의 리퀴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은 웨이브 1, 2, 3 단계로 나뉘며, SK텔레콤은 웨이브1 단계에 해당하는 기지국 시연을 끝마친 상태이다.
웨이브1에서는 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앱이 구현되는데, 기지국에 DNS 서버를 탑재해 바로 캐싱과 서비스를 가능할 수 있는 `콘텐츠 캐싱'이 대표적이다. 이는 통신 거리를 단축시켜 사용자 입장에서는 저지연 및 성능 향상을, 통신사는 코어망과 전송망간의 트래픽을 줄여서 오펙스(OPEX) 절감 효과를 도모하는 것이다. 또 사용자가 동영상을 실행할 때 영상을 다 보기도 전에 미리 콘텐츠를 전부 다운 받는 것을 조절해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비디오 페이싱' 기능도 지원한다.
NSN코리아 관계자는 "SK텔레콤 외에도 미국, 유럽, 중국 등 7개 주요 사업자와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SK텔레콤이 NSN과 함께 차세대 기지국 기술인 `지능형 기지국' 시연을 끝낸 데 이어 연내 2차 시연을 진행하고 내년 초에 구축할 전망이다.
기능형 기지국은 단순한 무선통신 송수신 장비인 기지국을 플랫폼 형태로 진화시킨 것으로, 기지국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시킬 수 있다.
NSN은 관련 솔루션을 `리퀴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명하고 지난해 전략사업으로 설정,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험 적용을 진행 중이다.
NSN의 리퀴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은 웨이브 1, 2, 3 단계로 나뉘며, SK텔레콤은 웨이브1 단계에 해당하는 기지국 시연을 끝마친 상태이다.
웨이브1에서는 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앱이 구현되는데, 기지국에 DNS 서버를 탑재해 바로 캐싱과 서비스를 가능할 수 있는 `콘텐츠 캐싱'이 대표적이다. 이는 통신 거리를 단축시켜 사용자 입장에서는 저지연 및 성능 향상을, 통신사는 코어망과 전송망간의 트래픽을 줄여서 오펙스(OPEX) 절감 효과를 도모하는 것이다. 또 사용자가 동영상을 실행할 때 영상을 다 보기도 전에 미리 콘텐츠를 전부 다운 받는 것을 조절해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비디오 페이싱' 기능도 지원한다.
NSN코리아 관계자는 "SK텔레콤 외에도 미국, 유럽, 중국 등 7개 주요 사업자와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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