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제품 발표행사…태블릿 시장 점유율 상승세 여부 촉각
애플이 빠른 속도로 몰락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 재기를 위한 칼을 빼들었다. 오는 22일(현지시간) 차세대 아이패드 등 신제품 공개를 통해 태블릿 시장서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한다고 해외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은 사과 잎사귀 모양의 도형들이 무지갯빛 여러 색상의 실루엣으로 겹쳐 이미지 중앙에 쌓여 있고, "우리는 아직 커버할 게 많습니다(We still have a lot to cover)"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애플은 이날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정황 상 신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앞서 해상도(1024X768)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아이패드 미니'에 해상도가 더 높은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리라는 관측과 아이폰 5C처럼 다양한 색깔을 지난 아이패드 커버가 나올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애플이 새로운 맥 운영체제(OS)나 매킨토시 컴퓨터를 내놓으리라는 관측도 있다.
애플의 새 태블릿 출시가 유력해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다시 상승세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0년에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 한동안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그러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앞세워 경쟁사들이 태블릿 시장공세를 본격화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세계 태블릿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던 애플은 지난 2분기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제조사들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년 전 태블릿 시장점유율이 7%대에 불과했지만 지난 2분기에는 18% 육박할 정도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진영의 여타 태블릿 제조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기반 태블릿이 상승세를 타면서 애플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위크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지난해 기준으로 3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전체 판매 수익 중 20%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애플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한다고 해외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은 사과 잎사귀 모양의 도형들이 무지갯빛 여러 색상의 실루엣으로 겹쳐 이미지 중앙에 쌓여 있고, "우리는 아직 커버할 게 많습니다(We still have a lot to cover)"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애플은 이날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정황 상 신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앞서 해상도(1024X768)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아이패드 미니'에 해상도가 더 높은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리라는 관측과 아이폰 5C처럼 다양한 색깔을 지난 아이패드 커버가 나올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애플이 새로운 맥 운영체제(OS)나 매킨토시 컴퓨터를 내놓으리라는 관측도 있다.
애플의 새 태블릿 출시가 유력해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다시 상승세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0년에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 한동안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그러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앞세워 경쟁사들이 태블릿 시장공세를 본격화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세계 태블릿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던 애플은 지난 2분기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제조사들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년 전 태블릿 시장점유율이 7%대에 불과했지만 지난 2분기에는 18% 육박할 정도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진영의 여타 태블릿 제조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기반 태블릿이 상승세를 타면서 애플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위크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지난해 기준으로 3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전체 판매 수익 중 20%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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