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 인터뷰
■주목e기업
"올해는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한해입니다. 지난 10여년간 무선보안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왔던 만큼 이제 보안업계 내에서도 유넷시스템 하면 `무선'이 떠오를 정도로 실력 또한 인정받고 싶습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는 무선시장의 확장만큼 보안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특유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론'을 이야기했다.
심종헌 대표는 "스마트폰 혁명으로부터 시작된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 IT에 대한 생각의 틀을 완전히 변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대두될 것이며, 지금부터의 한해, 한해는 지난 몇 십년 동안의 기술 발전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IT시장을 전망했다. 그 시장을 지탱해주는 중심 키워드로 심 대표는 `무선'과 `빅데이터'를 꼽으며 앞으로의 회사 성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노트북ㆍ스마트폰ㆍ태블릿 등 무선인터넷 환경이 날로 확산되면서 무선통신의 보안 취약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데 대해 심 대표는 "기업의 업무 네트워크는 100% 와이파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무선 통합인증시스템과 무선침입방지솔루션인 WIPS 제품을 통해 보안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유넷시스템은 `애니클릭' 시리즈를 통해 안전한 무선 보안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올 WIPS 시장 규모는 업계 추산 15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자사 솔루션 인 애니클릭 AIR 보급이 활발한 교육망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우리은행, 삼성카드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 중심 통합로그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최근 시장 분위기와 관련 애니몬 PLUS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보안시장에 대해선 초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종업체 보호는 필요하다며 "만약 방화벽 시장이 초창기에 국내 토종기업에 대한 보호가 없었다면 현재와 같이 외산과 대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후 시장 확대 후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후발 주자인 토종 보안제품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없을 경우 국산 보안제품은 출시 후 바로 소멸되는 양상을 반복 할 것"이라며 정보보호업계에 대한 정부의 초기 시장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창조경제에 대해 대단한 열정을 보이고 있는데 보안시장이야 말로 창조경제를 뒷받침해줄 인프라라 할 수 있다며 정부의 무선보안시장에 대한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심 대표는 "보안시장의 영역은 빅데이터 만큼이나 커져가기 때문에 관련 기업간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라며 "유넷이 가지고 있는 기술의 유연성 확장으로 타 기업의 보안기술과 퍼즐을 맞춰가듯 무선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토종 무선보안기업 CEO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영운기자 young@
"올해는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한해입니다. 지난 10여년간 무선보안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왔던 만큼 이제 보안업계 내에서도 유넷시스템 하면 `무선'이 떠오를 정도로 실력 또한 인정받고 싶습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는 무선시장의 확장만큼 보안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특유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론'을 이야기했다.
심종헌 대표는 "스마트폰 혁명으로부터 시작된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 IT에 대한 생각의 틀을 완전히 변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대두될 것이며, 지금부터의 한해, 한해는 지난 몇 십년 동안의 기술 발전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IT시장을 전망했다. 그 시장을 지탱해주는 중심 키워드로 심 대표는 `무선'과 `빅데이터'를 꼽으며 앞으로의 회사 성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노트북ㆍ스마트폰ㆍ태블릿 등 무선인터넷 환경이 날로 확산되면서 무선통신의 보안 취약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데 대해 심 대표는 "기업의 업무 네트워크는 100% 와이파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무선 통합인증시스템과 무선침입방지솔루션인 WIPS 제품을 통해 보안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 유넷시스템은 `애니클릭' 시리즈를 통해 안전한 무선 보안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올 WIPS 시장 규모는 업계 추산 15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자사 솔루션 인 애니클릭 AIR 보급이 활발한 교육망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우리은행, 삼성카드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 중심 통합로그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최근 시장 분위기와 관련 애니몬 PLUS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보안시장에 대해선 초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종업체 보호는 필요하다며 "만약 방화벽 시장이 초창기에 국내 토종기업에 대한 보호가 없었다면 현재와 같이 외산과 대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후 시장 확대 후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후발 주자인 토종 보안제품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없을 경우 국산 보안제품은 출시 후 바로 소멸되는 양상을 반복 할 것"이라며 정보보호업계에 대한 정부의 초기 시장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창조경제에 대해 대단한 열정을 보이고 있는데 보안시장이야 말로 창조경제를 뒷받침해줄 인프라라 할 수 있다며 정부의 무선보안시장에 대한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심 대표는 "보안시장의 영역은 빅데이터 만큼이나 커져가기 때문에 관련 기업간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라며 "유넷이 가지고 있는 기술의 유연성 확장으로 타 기업의 보안기술과 퍼즐을 맞춰가듯 무선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토종 무선보안기업 CEO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영운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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