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인터넷의 안전한 사용과 개인 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브라질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구체적인 회의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UOL은 내년 중 국제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8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NSA의 정보수집 행위는 인권과 시민적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며 국가 주권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 같은 불법적인 행동이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정보수집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후 브라질 외교부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남미국가연합,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영문 명칭 ECLAC) 등을 대상으로 도ㆍ감청 행위 금지를 공론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김나리기자 narinal@
9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브라질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구체적인 회의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UOL은 내년 중 국제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8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NSA의 정보수집 행위는 인권과 시민적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며 국가 주권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 같은 불법적인 행동이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정보수집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후 브라질 외교부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남미국가연합,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영문 명칭 ECLAC) 등을 대상으로 도ㆍ감청 행위 금지를 공론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김나리기자 narinal@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