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년 10대 강국 목표 SWㆍHW 공동 연구개발
내달 슈퍼컴 5호기 도입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내달 슈퍼컴 5호기 도입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정부가 세계 10위권의 국산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해 슈퍼컴 전문센터를 세운다. 또 슈퍼컴퓨터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SW)뿐만 아니라 하드웨어(HW)까지 연구ㆍ개발하는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1월까지 국산 슈퍼컴퓨터 개발과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위한 상세 계획을 마무리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미래부는 최대 1200억원을 투입해 슈퍼컴퓨터 국산화를 위한 전문연구센터 건립할 계획이어서, 침체된 국내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자체 기술보유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부는 2020년까지 전세계 슈퍼컴퓨터 10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톱10 수준의 초고성능컴퓨터 도입 운영'과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 자체개발 역량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우선 미래부는 지난달 2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연구원)을 통해 `국가 리더십 슈퍼컴퓨터 구축 및 국산화 기술개발 통합 기획'연구개발 용역을 발주하고, 슈퍼컴 5호기 도입을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약 700억원 규모의 슈퍼컴 5호기 도입 사업은 이르면 2015년 말 발주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슈퍼컴 5호기 도입과 병행해 국산 슈퍼컴 개발을 위한 계획도 수립한다. 오는 2020년까지 최대 1200억원을 투입해 컴퓨팅 언어, 파일시스템, 네트워크 등 SW 위주로 국산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예산확보가 마무리될 경우 2015년 초 연구원 산하에 국내 슈퍼컴퓨터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국산 슈퍼컴퓨터 전문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또 2018년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은 하드웨어(HW)도 개발하기 위해 연구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오준호 미래부 원천연구과 사무관은 "예산확보가 결정될 경우 2015년 초부터 슈퍼컴 국산화를 담당할 전문연구센터를 연구원에 설립할 계획이며, 2018년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프로세서 개발 업체들의 결과물을 판단해 HW 기술까지 국산화하는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세계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13`에서 공개한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순위는 해온이 91위, 해담 92위, 타키온 107위, 천둥 423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이 자체 개발한 `텐허6'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선정되면서, 미국과 일본은 잇따라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 개발 선언한 바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1월까지 국산 슈퍼컴퓨터 개발과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위한 상세 계획을 마무리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미래부는 최대 1200억원을 투입해 슈퍼컴퓨터 국산화를 위한 전문연구센터 건립할 계획이어서, 침체된 국내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자체 기술보유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부는 2020년까지 전세계 슈퍼컴퓨터 10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톱10 수준의 초고성능컴퓨터 도입 운영'과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 자체개발 역량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우선 미래부는 지난달 2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연구원)을 통해 `국가 리더십 슈퍼컴퓨터 구축 및 국산화 기술개발 통합 기획'연구개발 용역을 발주하고, 슈퍼컴 5호기 도입을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약 700억원 규모의 슈퍼컴 5호기 도입 사업은 이르면 2015년 말 발주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슈퍼컴 5호기 도입과 병행해 국산 슈퍼컴 개발을 위한 계획도 수립한다. 오는 2020년까지 최대 1200억원을 투입해 컴퓨팅 언어, 파일시스템, 네트워크 등 SW 위주로 국산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예산확보가 마무리될 경우 2015년 초 연구원 산하에 국내 슈퍼컴퓨터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국산 슈퍼컴퓨터 전문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또 2018년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은 하드웨어(HW)도 개발하기 위해 연구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오준호 미래부 원천연구과 사무관은 "예산확보가 결정될 경우 2015년 초부터 슈퍼컴 국산화를 담당할 전문연구센터를 연구원에 설립할 계획이며, 2018년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프로세서 개발 업체들의 결과물을 판단해 HW 기술까지 국산화하는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세계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13`에서 공개한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순위는 해온이 91위, 해담 92위, 타키온 107위, 천둥 423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이 자체 개발한 `텐허6'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선정되면서, 미국과 일본은 잇따라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 개발 선언한 바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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