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ㆍ맛집ㆍ쿠폰 등 6개 내년까지 단계적 중단
검색노출 향상ㆍ스타트업 앱 소개 등 상생 가속
검색노출 향상ㆍ스타트업 앱 소개 등 상생 가속
4차 벤처기업상생협의
네이버가 그동안 중소기업 모방 서비스로 논란이 됐던 패션, 맛집소개, 여행서비스 등 주요 신규 사업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리한다.
26일 네이버는 벤처기업협의회가 분당구 다산타워에서 개최한 제4회 벤처기업상생협의체에서 `워너비'(패션), `윙스푼'(맛집), `윙버스'(여행), `네이버 키친'(음식), `네이버 쿠폰'(쿠폰) 등 6개 서비스를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가 사업 철수 대상으로 확정한 서비스는, 패션, 맛집, 여행서비스 등으로, 그동안 네이버가 스마트업 기업이나 중소 인터넷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방하거나 사업영역을 잠식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영역이다. 네이버는 우선 맛집 소개 서비스 윙스푼을 올 연말까지 종료하고, 나머지 서비스도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또한 네이버는 창작자들의 창작 의지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웹소설과 네이버 메모는 콘텐츠 제작자, 관련 중소기업과 상생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네이버는 이외에도 중소업체 콘텐츠의 검색 노출을 향상시키는 등의 검색 공정성 개선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네이버 검색 시 네이버 서비스가 우선 노출된 부분을 개선시켜 네이버 서비스도 타 서비스와 동등하게 하나의 서비스로 검색 결과에 노출 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서비스 1본부장은 "다양한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출을 변경하겠다"며 "상업성이 떨어질 경우에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서비스들을 개편하는 한편 스타트업 기업들과 중소업체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별도의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규 앱을 네이버 메인에서 소개하고 금주의 추천앱 코너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망 스마트업의 콘텐츠와 앱들이 다운로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본부장은 "금주의 앱 코너는 네이버 메인에 노출해서 실질적인 홍보 효과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주의 앱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앱 추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개별 스타트업 기업들과 대화를 통해 제휴를 추진중이며, 이미 배달의 민족, 스타일쉐어랑 등과는 제휴를 맺은 바 있다"면서 "(스마트업 기업과의 제휴를)계속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네이버가 그동안 중소기업 모방 서비스로 논란이 됐던 패션, 맛집소개, 여행서비스 등 주요 신규 사업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리한다.
26일 네이버는 벤처기업협의회가 분당구 다산타워에서 개최한 제4회 벤처기업상생협의체에서 `워너비'(패션), `윙스푼'(맛집), `윙버스'(여행), `네이버 키친'(음식), `네이버 쿠폰'(쿠폰) 등 6개 서비스를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가 사업 철수 대상으로 확정한 서비스는, 패션, 맛집, 여행서비스 등으로, 그동안 네이버가 스마트업 기업이나 중소 인터넷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방하거나 사업영역을 잠식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영역이다. 네이버는 우선 맛집 소개 서비스 윙스푼을 올 연말까지 종료하고, 나머지 서비스도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또한 네이버는 창작자들의 창작 의지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웹소설과 네이버 메모는 콘텐츠 제작자, 관련 중소기업과 상생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네이버는 이외에도 중소업체 콘텐츠의 검색 노출을 향상시키는 등의 검색 공정성 개선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네이버 검색 시 네이버 서비스가 우선 노출된 부분을 개선시켜 네이버 서비스도 타 서비스와 동등하게 하나의 서비스로 검색 결과에 노출 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서비스 1본부장은 "다양한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출을 변경하겠다"며 "상업성이 떨어질 경우에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서비스들을 개편하는 한편 스타트업 기업들과 중소업체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별도의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규 앱을 네이버 메인에서 소개하고 금주의 추천앱 코너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망 스마트업의 콘텐츠와 앱들이 다운로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본부장은 "금주의 앱 코너는 네이버 메인에 노출해서 실질적인 홍보 효과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주의 앱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앱 추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개별 스타트업 기업들과 대화를 통해 제휴를 추진중이며, 이미 배달의 민족, 스타일쉐어랑 등과는 제휴를 맺은 바 있다"면서 "(스마트업 기업과의 제휴를)계속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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