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지원 펀드 500억 신규 편성
모바일ㆍ앱 등 지식서비스 창업 150억 투입
모바일ㆍ앱 등 지식서비스 창업 150억 투입
■ 내년 창조경제 관련 예산 뭐가 있나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2014년도 예산안에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우선 신규 항목으로 디지털 콘텐츠 코리아 펀드에 출자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디지털 콘텐츠 분야 기업의 창업과 재기를 지원하게 될 이 펀드에는 500억원이 지원돼 방송ㆍ통신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등의 제작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콘텐츠 활성화 차원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지식서비스 업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에도 올해(100억원)보다 50% 늘어난 1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창조경제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창조경제타운 조성사업에도 올해(42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114억원이 배정됐다. 창조경제타운은 개인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 개발에 총 105억원을 신규 배정했고, 실패 가능성은 있지만 신시장 개척을 통해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유망기술 발굴ㆍ지원사업에도 41억원이 새로 책정됐다.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창업팀의 창업 지원에도 218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이처럼 신기술 육성, 창업지원 등 창조경제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되면서 미래부 전체 예산도 올해(15조7645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경제와 관련해 ICT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투자가 강화된 것도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정부는 내년 R&D 사업에 지난해(16조8777억원)보다 4% 가량 늘어난 17조5496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17년까지 R&D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0%까지 맞추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R&D 분야에서 눈에 띄는 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한국형 발사체 개발,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개발 등이다. 우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기초과학연구원 지원에 올해(2631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늘어난 3817억원이 투입된다. 또 SW 컴퓨팅 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에도 올해(1265억원)보다 늘어난 1478억원이 배정됐다.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가 큰 한국형 발사체 개발 지원사업에는 올해(800억원)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2400억원이 대거 지원된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2021년)보다 개발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가급 유ㆍ무선 네트워크, 대용량 콘텐츠 처리 플랫폼 등 ICT 핵심기술 확보에 지난해(13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29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한편, 정부 3.0과 관련해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해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정보 개방 확대 지원에 올해(59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187억원을 책정한 것도 눈에 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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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2014년도 예산안에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우선 신규 항목으로 디지털 콘텐츠 코리아 펀드에 출자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디지털 콘텐츠 분야 기업의 창업과 재기를 지원하게 될 이 펀드에는 500억원이 지원돼 방송ㆍ통신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등의 제작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콘텐츠 활성화 차원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지식서비스 업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에도 올해(100억원)보다 50% 늘어난 1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창조경제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창조경제타운 조성사업에도 올해(42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114억원이 배정됐다. 창조경제타운은 개인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 개발에 총 105억원을 신규 배정했고, 실패 가능성은 있지만 신시장 개척을 통해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유망기술 발굴ㆍ지원사업에도 41억원이 새로 책정됐다.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창업팀의 창업 지원에도 218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이처럼 신기술 육성, 창업지원 등 창조경제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되면서 미래부 전체 예산도 올해(15조7645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경제와 관련해 ICT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투자가 강화된 것도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정부는 내년 R&D 사업에 지난해(16조8777억원)보다 4% 가량 늘어난 17조5496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17년까지 R&D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0%까지 맞추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R&D 분야에서 눈에 띄는 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한국형 발사체 개발,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개발 등이다. 우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기초과학연구원 지원에 올해(2631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늘어난 3817억원이 투입된다. 또 SW 컴퓨팅 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에도 올해(1265억원)보다 늘어난 1478억원이 배정됐다.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가 큰 한국형 발사체 개발 지원사업에는 올해(800억원)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2400억원이 대거 지원된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2021년)보다 개발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가급 유ㆍ무선 네트워크, 대용량 콘텐츠 처리 플랫폼 등 ICT 핵심기술 확보에 지난해(13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29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한편, 정부 3.0과 관련해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해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정보 개방 확대 지원에 올해(59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187억원을 책정한 것도 눈에 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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