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낮춰 80만원대 ‘갤노트3’로 맞대응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1위 사업자를 결정할 최대 휴대폰 시장, 중국시장을 놓고 애플과의 본격적인 맞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3일 베이징 스마오톈제에서 중국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삼성 갤럭시노트3 월드 투어 2013'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직접 주관하고, 특히 스마오텐제의 220m 길이의 대형 천장 LED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는 등 큰 공을 들였다.
안드로이드 전문사이트 삼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자가 이번 중국 시장의 성공을 위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갤럭시노트3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올해 중국 시장은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2000위안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의 비중이 전제 스마트폰 판매량의 7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용량을 16GB로 낮추고 가격도 80만원대로 내린 갤럭시노트3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32GB와 64GB 등 2종의 갤럭시노트3만 출시했다.
국내 출고가는 106만7000원으로 예상된다.
삼성에 맞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애플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의 제품 라인업을 투 트랙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소비자를 위한 황금색 아이폰5S를 필두로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제품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900만대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이 중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 이통사들이 올해 대대적으로 LTE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에게는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중국시장에 판매된 스마트폰만 7528만대로, 올 한해동안 총 3억대의 스마트폰이 거래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인 만큼 중국 시장 내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7.3%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레노보(13.1%), 쿨패드(10.3%), 화웨이(10.1%), ZTE(6.9%), 애플(6.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삼성전자는 23일 베이징 스마오톈제에서 중국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삼성 갤럭시노트3 월드 투어 2013'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직접 주관하고, 특히 스마오텐제의 220m 길이의 대형 천장 LED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는 등 큰 공을 들였다.
안드로이드 전문사이트 삼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자가 이번 중국 시장의 성공을 위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갤럭시노트3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올해 중국 시장은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2000위안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의 비중이 전제 스마트폰 판매량의 7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용량을 16GB로 낮추고 가격도 80만원대로 내린 갤럭시노트3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32GB와 64GB 등 2종의 갤럭시노트3만 출시했다.
국내 출고가는 106만7000원으로 예상된다.
삼성에 맞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애플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의 제품 라인업을 투 트랙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소비자를 위한 황금색 아이폰5S를 필두로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제품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900만대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이 중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 이통사들이 올해 대대적으로 LTE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에게는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중국시장에 판매된 스마트폰만 7528만대로, 올 한해동안 총 3억대의 스마트폰이 거래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인 만큼 중국 시장 내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7.3%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레노보(13.1%), 쿨패드(10.3%), 화웨이(10.1%), ZTE(6.9%), 애플(6.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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