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하반기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대책 마련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미래부는 지난 6월 범부처 차원에서 발표한 `제2차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로 스마트폰 중독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성진 미래부 정보문화과장은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 중독이 감소추세인 반면, 스마트폰 중독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 하반기에 다양한 스마트폰 중독 대책을 검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우선 스마트폰 중독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측지수를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측지수는 스마트미디어 이용행동의 경향성을 분석해 반응 특성별 중독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박 과장은 "현재 쓰이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 척도는 중독인지 아닌지 여부만을 알아보는 것인데 반해 개발 중인 예측지수는 미리 위험 정도나 중독 가능성을 알 수 있어 스스로 위험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스마트폰 중독의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자의 중독수준, 유형, 연령 등에 따른 중독예방을 위한 스마트미디어 전용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 유해매체 구분, 자기통제력 확보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사용앱을 부모가 관리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린이 전용모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어린이 전용모드는 연내에 모든 이통사를 통해 출시된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개정된 국가정보화기본법의 초중고교생 대상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의무화가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있다.
미래부가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스마트폰 중독이 빠르게 늘고 있고 심각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2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로 2011년(8.4%)보다 2.7%포인트 늘었다.
특히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2011년(11.4%)보다 7.0%포인트 증가해 성인(9.1%)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연령대에 걸쳐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 중독률보다 높았지만, 중독에 대한 심각성 인지도(69.1%)는 인터넷 중독(79.1%)보다 낮았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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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지난 6월 범부처 차원에서 발표한 `제2차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로 스마트폰 중독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성진 미래부 정보문화과장은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 중독이 감소추세인 반면, 스마트폰 중독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 하반기에 다양한 스마트폰 중독 대책을 검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우선 스마트폰 중독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측지수를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측지수는 스마트미디어 이용행동의 경향성을 분석해 반응 특성별 중독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박 과장은 "현재 쓰이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 척도는 중독인지 아닌지 여부만을 알아보는 것인데 반해 개발 중인 예측지수는 미리 위험 정도나 중독 가능성을 알 수 있어 스스로 위험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스마트폰 중독의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자의 중독수준, 유형, 연령 등에 따른 중독예방을 위한 스마트미디어 전용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 유해매체 구분, 자기통제력 확보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사용앱을 부모가 관리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린이 전용모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어린이 전용모드는 연내에 모든 이통사를 통해 출시된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개정된 국가정보화기본법의 초중고교생 대상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의무화가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있다.
미래부가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스마트폰 중독이 빠르게 늘고 있고 심각성 또한 높기 때문이다.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2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로 2011년(8.4%)보다 2.7%포인트 늘었다.
특히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2011년(11.4%)보다 7.0%포인트 증가해 성인(9.1%)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연령대에 걸쳐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 중독률보다 높았지만, 중독에 대한 심각성 인지도(69.1%)는 인터넷 중독(79.1%)보다 낮았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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