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이목이 이번 주 17∼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9월 FOMC가 전 세계 증시를 좌지우지 할 핵폭탄 급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9월 FOMC...양적완화 축소의 서막 될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47명의 미국 경제전문가 중 64%가 9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려로만 떠다니던 미국의 출구전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가 받게 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개시되더라도 추진 속도는 완만하고 단계적인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며 "9월 FOMC를 계기로 출구전략 로드맵이 확인될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2000...정착에 만족?= 지난 11일 코스피가 약 3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하며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지만, 2000선 안착이 쉽지는 않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진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역대 분기별 영업이익과 코스피 수준의 관계를 살펴보면 코스피 평균주가가 2000포인트를 상회했던 기간은 분기 영업이익이 35조원을 초과했다"며 "올 영업이익만 보더라도 올해 목표는 140조원인데 지난 상반기까지 진행률은 45.3%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즉, 지수상승을 뒷받침하는 이익 모멘텀이 보강되기 위해서는 IT, 자동차 뿐 만 아니라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의 실적개선이 3분기부터 빠르게 전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정기자 sjpark@
미국 양적완화 축소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9월 FOMC가 전 세계 증시를 좌지우지 할 핵폭탄 급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9월 FOMC...양적완화 축소의 서막 될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47명의 미국 경제전문가 중 64%가 9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려로만 떠다니던 미국의 출구전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가 받게 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가 개시되더라도 추진 속도는 완만하고 단계적인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며 "9월 FOMC를 계기로 출구전략 로드맵이 확인될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2000...정착에 만족?= 지난 11일 코스피가 약 3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하며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지만, 2000선 안착이 쉽지는 않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진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역대 분기별 영업이익과 코스피 수준의 관계를 살펴보면 코스피 평균주가가 2000포인트를 상회했던 기간은 분기 영업이익이 35조원을 초과했다"며 "올 영업이익만 보더라도 올해 목표는 140조원인데 지난 상반기까지 진행률은 45.3%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즉, 지수상승을 뒷받침하는 이익 모멘텀이 보강되기 위해서는 IT, 자동차 뿐 만 아니라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의 실적개선이 3분기부터 빠르게 전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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