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소셜 네트워크는 말 그대로 사람들간의 소통의 미디어로 순식간에 대중화하였다.
디지털 시민들은 이제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와 인기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서 거리와 시간의 장벽을 넘어 만나고 대화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들여다 보고 있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사이트들이 수익모델을 찾는 노력으로 게임과 어플리케이션들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플랫폼화하고 이는 이미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모습이다.
페이스북의 가장 큰 수익모델은 페이스북에서 하는 게임들이다.
카카오톡도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으로 변모함으로써 온라인 게임의 산업구조를 급속도로 재편하고 있다.
애플을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스마트 기기를 음악과 어플, 책과 잡지를 파는 플랫폼화에 성공하여 음악 등의 콘텐츠 산업의 구조를 일순간에 재편하였으며 성공적인 기반 플랫폼의 힘을 이용하여 다른 산업을 장악해가는 전략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와 게임 등의 인터넷 서비스 산업의 플랫폼화는 이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이 여타 산업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인터넷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다고 믿었던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짚카(Zipcar)는 자동차 렌탈 산업을 네트워크 플랫폼화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렌탈 사업은 대형 업체가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리스를 통해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빌려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짚카는 소비자들의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들을 공유하게 만들면서 기존 산업 구조를 파괴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에어비엔비(Airbnb) 소비자들의 빈방과 집들을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거래하게 함으로써 숙박업계의 빅뱅을 실현하고 있다.
유버(Uber)는 스마트기기를 통한 소비자와 택시를 연결하여 교통산업의 재편을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제 스마트 기기가 네트워크 플랫폼화의 단말이 되면서 아날로그 산업이라고 믿어졌던 많은 산업의 구조를 파괴하고 파괴된 자리에 새로운 혁신적 구조가 들어서는 거대한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화에서 우리는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에어비엔비는 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그 많은 팬션 등의 숙박 사업체가 있음에도 이를 하나로 묶어서 대형 플랫폼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글로벌 플랫폼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이러한 예는 과거에도 반복되어 왔다.
골목마다 널려 있는 다방이었지만 고급의 플랫폼화를 못하고 자영업으로 간주하는 사이에 스타벅스가 진출하여 기존의 산발적으로 쪼개진 다방 사업체들은 없어지고 이제 체인점이라는 플랫폼 간의 경쟁, 그것도 로열티를 지불하는 국제적 플랫폼의 각축장이 되어 있다.
이제 많은 산업들이 이러한 네트웍 플랫폼화를 통한 산업구조 혁신의 범주에서 자유롭다고 장담할 수 없다.
창조경제는 혁신적 파괴를 전제할 때 이루어진다.
스마트 기술이 가져오는 글로벌 혁신의 쓰나미는 경제민주화라는 이름 하에 가중되는 서비스 산업 규제로는 막을 수 없다.
정책입안자들과 경영자들은 새로운 산업혁명에 주목할 때다.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
디지털 시민들은 이제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와 인기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서 거리와 시간의 장벽을 넘어 만나고 대화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들여다 보고 있다.
이러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사이트들이 수익모델을 찾는 노력으로 게임과 어플리케이션들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플랫폼화하고 이는 이미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모습이다.
페이스북의 가장 큰 수익모델은 페이스북에서 하는 게임들이다.
카카오톡도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으로 변모함으로써 온라인 게임의 산업구조를 급속도로 재편하고 있다.
애플을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스마트 기기를 음악과 어플, 책과 잡지를 파는 플랫폼화에 성공하여 음악 등의 콘텐츠 산업의 구조를 일순간에 재편하였으며 성공적인 기반 플랫폼의 힘을 이용하여 다른 산업을 장악해가는 전략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와 게임 등의 인터넷 서비스 산업의 플랫폼화는 이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이 여타 산업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인터넷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다고 믿었던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짚카(Zipcar)는 자동차 렌탈 산업을 네트워크 플랫폼화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렌탈 사업은 대형 업체가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리스를 통해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빌려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짚카는 소비자들의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들을 공유하게 만들면서 기존 산업 구조를 파괴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에어비엔비(Airbnb) 소비자들의 빈방과 집들을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거래하게 함으로써 숙박업계의 빅뱅을 실현하고 있다.
유버(Uber)는 스마트기기를 통한 소비자와 택시를 연결하여 교통산업의 재편을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제 스마트 기기가 네트워크 플랫폼화의 단말이 되면서 아날로그 산업이라고 믿어졌던 많은 산업의 구조를 파괴하고 파괴된 자리에 새로운 혁신적 구조가 들어서는 거대한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화에서 우리는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에어비엔비는 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그 많은 팬션 등의 숙박 사업체가 있음에도 이를 하나로 묶어서 대형 플랫폼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글로벌 플랫폼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이러한 예는 과거에도 반복되어 왔다.
골목마다 널려 있는 다방이었지만 고급의 플랫폼화를 못하고 자영업으로 간주하는 사이에 스타벅스가 진출하여 기존의 산발적으로 쪼개진 다방 사업체들은 없어지고 이제 체인점이라는 플랫폼 간의 경쟁, 그것도 로열티를 지불하는 국제적 플랫폼의 각축장이 되어 있다.
이제 많은 산업들이 이러한 네트웍 플랫폼화를 통한 산업구조 혁신의 범주에서 자유롭다고 장담할 수 없다.
창조경제는 혁신적 파괴를 전제할 때 이루어진다.
스마트 기술이 가져오는 글로벌 혁신의 쓰나미는 경제민주화라는 이름 하에 가중되는 서비스 산업 규제로는 막을 수 없다.
정책입안자들과 경영자들은 새로운 산업혁명에 주목할 때다.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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