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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중국법인 180억 투자유치

쇼핑 검색사이트 2위… “3년내 시장점유율 1위 목표”
내년 미국 진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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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이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중국 사업을 확장한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 미국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4일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국 현지법인인 `B5M.com(방우마이)'이 중국 캐피털사와 미국 투자자 등으로부터 총 1600만달러(약 18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는 지난해 초 710만달러의 1차 투자 유치 이후 진행된 2차 투자유치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방우마이는 와이즈넛이 2008년 100% 출자한 중국 현지법인으로, 소셜네트워크 방식의 쇼핑검색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의 지식쇼핑검색과 유사한 서비스다.

와이즈넛에 따르면, 방우마이는 현재 일 방문자 300만, 페이지뷰 5000만에 이르고 있고, 6000여개의 B2C 사이트와 200여개 사이트 등에서 상품데이터, 상품정보, 사용자 댓글 등 3억건의 데이터를 보유, 서비스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2011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중국 쇼핑검색사이트 2위로 올라섰다. 1위 업체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업체인 타오바오의 자회사 `이타오(etao.com)'로 시장점유율이 18.5% 정도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방우마이는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윤여걸 방우마이 대표와 지사장을 제외하고 전원 중국인으로 꾸려져 있다.

방우마이는 이번에 투자 받은 180억원을 연구개발(R&D)과 인원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액을 R&D에 집중 투자해 검색 기술을 강화하고, 현지 채용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 향후 3년 내에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와이즈넛 창업자인 윤여걸 방우마이 대표는 "지난해 초 이뤄진 1차 펀딩 때는 미국 투자사들이 참여했지만 이번 2차 펀딩은 규모뿐 아니라 중국 벤처캐피털사가 중국 기업이 아닌 한국기업에 투자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직 중국 인구의 20%가량만 쇼핑검색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앞으로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이번 중국법인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미국 시장 진출도 적극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방우마이는 와이즈넛의 검색, 분석 기술들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테스트베드다"며 "국내와 방우마이에서 확보한 기술들을 솔루션 또는 서비스로 만들어 1년 후부터 미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전자상거래시장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30.83% 성장한 7조8500억위안(약 1411조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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