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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3일 3고로 준공..일관제철소 생산능력 1200만톤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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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오는 13일 당진제철소 3고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로써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고로 생산능력만 1200만t 체제를 갖춘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당초 오는 27일 완공 예정인 당진제철소 3고로를 일정보다 15일 앞당긴 오는 13일 화입 및 준공식을 개최키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화입식(火入式)이란 철광석과 코크스가 장입 돼 있는 고로의 하단부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행사로 일관제철소의 심장인 고로가 첫 박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당진 3고로는 기존 1ㆍ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 톤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설비로서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에 달한다.

현대제철은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기로와 고로 조업을 병행해 시너지를 극대할 방침으로 3고로 가동에 맞춘 제품별ㆍ공장별 최적화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이와 함께 고로 3기 가동에 맞춰 제품별ㆍ공장별 최적화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당진제철소의 A열연은 전기로 쇳물 전용라인으로 가동된다.

연간 캐파는 100만t이며 생산 가능한 열연강판 두께는 1.4~16mm, 폭은 900~1560mm이며 일반용, 구조용, 강관용, 무늬강판용 제품을 생산한다.

3고로의 쇳물은 B열연, C열연, 1후 판, 2후 판에 투입된다.

B열연은 연간 캐파 330만t으로 두께 1.2~16mm, 폭 760~10890mm인 고강도 냉연용, 산세강판용, API용, 압력용기용 제품을 생산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정으로 B연에 가열로 1기와 사상압연기 1기를 증설하고 있다.

C열연은 1분기 중 가열로 1기, 조압연기 1기, 권취기 1기 증설을 완료했으며 연간 캐파 550만 톤으로 두께 1.2~25.4mm, 폭 800~2000mm인 자동차외판재, 광폭 극후물재, 품질엄격재 등을 생산한다.

2후판은 지난 2분기 중 증설 완료돼 연간 캐파 150만t으로 두께 6~200mm, 폭 1000~4000mm인 박물 및 협폭후판 위주주로 생산해 부하재의 원가 절감을 견인한다.

고강도 TMCP후판도 담당한다.

1후판은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조압연기 1기를 추가해 연간 캐파를 200만t으로 늘리고 두께 6~200mm, 폭 1천~4800mm인 극후물재, 열처리후판, TMCP후판, 조선용 광폭재 등을 담당한다.

현대제철이 1, 2고로 완공 이후 불과 4개월만에 빠르게 3고로 공사에 돌입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1, 2고로의 조기 안정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흑자 시현으로 일관제철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1년 11월 화입식을 가졌던 현대제철 2고로는 1고로의 안정화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조업기술을 확보해 적용한 결과 1고로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정상 조업에 도달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자동차용 강판의 조기 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일관제철소의 800만톤 생산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됨으로써 전체적인 설비 효율성이 최적화돼 원가경쟁력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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