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신 노인복지 정책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가 사회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고령화 문제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in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미래부는 고령층의 경험과 지혜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하는 창조경제 시대의 신 노인복지 정책으로 디지털 에이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에이징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은퇴 세대 IT 교육과 재취업 지원,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창업 지원, IT 보조기기 활성화, 원격진료 등 ICT 기반의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고령층 복지 지원 등을 통해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최근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가진데 이어 내달 디지털 에이징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디지털 에이징에 대한 이론과 실천사례를 소개하고, 타 부처, 타 기관과의 공동작업을 통한 협업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노인 IT 일자리 창출과 노인 IT 사회 참여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하고, 이후 지원사업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진 미래부 정보문화과장은 "디지털 에이징은 노년층이 IT를 이용해 생산적인 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이전에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사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돼 왔는데, 이를 디지털 에이징 개념으로 묶고 사업 범위를 넓혀 고령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또 국제기구를 통해 ICT를 활용한 노년층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안, 이 달 말 서울에서 OECD 사무국과 회원국 일부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노년층을 위한 새로운 ICT 서비스 방안과 함께 ICT를 활용한 노년층의 재취업과 창업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3%를 기록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203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국민 4명 중 1명, 2040년에는 국민 3명 중 1명으로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204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나이가 50세에 육박하고, 생산가능인구 1.7명이 노인 1명씩을 부양해야 하는 등 고령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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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고령층의 경험과 지혜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하는 창조경제 시대의 신 노인복지 정책으로 디지털 에이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에이징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은퇴 세대 IT 교육과 재취업 지원,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창업 지원, IT 보조기기 활성화, 원격진료 등 ICT 기반의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고령층 복지 지원 등을 통해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최근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가진데 이어 내달 디지털 에이징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디지털 에이징에 대한 이론과 실천사례를 소개하고, 타 부처, 타 기관과의 공동작업을 통한 협업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노인 IT 일자리 창출과 노인 IT 사회 참여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하고, 이후 지원사업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진 미래부 정보문화과장은 "디지털 에이징은 노년층이 IT를 이용해 생산적인 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이전에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사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돼 왔는데, 이를 디지털 에이징 개념으로 묶고 사업 범위를 넓혀 고령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또 국제기구를 통해 ICT를 활용한 노년층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안, 이 달 말 서울에서 OECD 사무국과 회원국 일부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노년층을 위한 새로운 ICT 서비스 방안과 함께 ICT를 활용한 노년층의 재취업과 창업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3%를 기록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203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국민 4명 중 1명, 2040년에는 국민 3명 중 1명으로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204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나이가 50세에 육박하고, 생산가능인구 1.7명이 노인 1명씩을 부양해야 하는 등 고령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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