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KT `광대역LTEㆍLTE-A`로 전국 커버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이달중 1.8㎓로 서울ㆍ수도권 2배 빠른 서비스
900㎒ 주파수 활용 LTE-A 전국망 `양공작전`
KT가 1.8㎓ 광대역LTE와 함께 900㎒를 활용한 LTE-A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하며`광대역 LTE-A'서비스를 선언하고 나섰다. 통신 3사중 LTE 시장진입이 가장 늦어 그동안 LTE 추격자로 전락했던 KT가 광대역 LTE 시장을 주도하는 선발 사업자로 부상하게 됐다.

KT(대표 이석채)는 2일 서울시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광대역 LTE-A'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네트워크의 진화를 통한 서비스혁신 전략을 밝혔다.

표현명 KT T&C부문 사장은 "통신의 본질은 주파수"라며 "KT는 세계표준 1.8㎓에서 이미 완벽하게 전국망을 갖춘 그대로 광대역LTE가 가능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역설했다.

KT는 이번 주파수경매에서 현재 LTE로 사용중인 인접대역을 확보함에 따라, 1.8㎓ 대역에서 총 35㎒폭의 광대역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KT는 대규모의 투자 없이도 기존 LTE 보다 2배 이상 빠른 이론상 150Mbps 속도를 구현하게 됐다.

특히 KT측은 "KT의 광대역LTE는 1차선 도로에서 바로 옆 도로를 확장해 2차선으로 확대한 개념"이라면서 "경쟁사들이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 기술을 기반으로 한 LTE-A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균일한 커버리지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별도의 단말기 업그레이드 없이 기존 LTE폰으로 100Mbps급 서비스를 지원하며, 1개의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도 28%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달부터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에서 즉시 서비스 속도를 2배로 올리고, 내년 3월부터 전국 84개시, 같은해 7월부터 전국 읍면단위 지역에서 광대역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광대역LTE 서비스에 더해 900㎒ 주파수를 활용한 LTE-A 기술도 즉각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주파수할당 조건에 따라, 즉시 광대역LTE를 제공할 수 없는 수도권 외 지역에는 900㎒ 기지국을 서둘러 구축해 전국적으로 2배 이상 빠른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기술 표준화에 따라, 광대역LTE주파수와 LTE-A의 속도를 결합해 최대 225Mbps 급으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KT는 이처럼 초고속 광대역 네트워크를 앞세워 고품질 음원, 영상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기존 데이터 2배 혜택을 다음달 31일까지 전 요금제로 확대해 제공하기로 했다. 표현명 사장은 "속도, 데이터, 멤버십, 콘텐츠 모두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LTE-A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7월 900㎒ 주파수가 무선전화, RFID와 간섭 문제로 활용하기 어렵다며 시연회까지 개최한 바 있지만, 최근 이같은 문제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표 사장은 "KT의 900㎒ 대역 주파수를 LG유플러스 쪽으로 1㎒폭 옮겨 무선전화기와 간섭을 해결하고, RFID 클리어링 작업을 위해 밤을 새워가며 일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