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W기업들, 3일 중국판 실리콘밸리 중관춘에서 대규모 로드쇼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KOTRA(대표 오영호)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3일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한국 우수 SW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중관춘은 설립 20여년만에 1만5000여 기업, 40개 대학, 200개 R&D센터를 보유한 IT전자, 바이오, 에너지, 우주항공 분야의 아시아 최대 하이테크 클러스터로 성장했다.

KOTRA와 소셜벤처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알티베이스, 부뜰정보시스템, 이로젠, 케이에스텍, 한국아이오테크, 메타마이닝, 알서포트, 유투앤, 유피니트 등 국내 9개 SW기업이 참가한다.

KOTRA는 이번 로드쇼에서 소셜벤처포럼, 북경보라통신, 중국4대 통신사인 차이나콤과 전략 MOU를 체결, 국산 SW의 중국 대형 IDC를 통한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는 IBM, 오라클, HP,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글로벌기업 중화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KOTRA는 덧붙였다.

그동안 중국기업의 보수적인 자국 SW솔루션 선호 경향과 무분별한 복제 우려로 한국 SW기업의 중국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본격 추진과 모바일인터넷의 확장, 첨단 금융ㆍ제조솔루션의 도입으로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SW시장 규모는 85억달러로 매년 11%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서비스, 빅데이터, 기업모바일서비스 등은 매년 50%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정오 KOTRA 중국지역 본부장은 "중관촌에 기반을 두고 성장한 중국 SW산업은 거대시장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적 자원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토양으로 성장했다"며 "스마트 교통, 의료, 물류, 제조 등의 시장에서 우리 SW 기업의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