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포럼… R&D기획ㆍ기술산업화 분야 양성 시급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보건산업 전문인력 수요전망과 양성전략 포럼'에서 박명수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 선임연구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접목되는 융합기술의 집합체인 보건산업은 학문 분야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새로운 세대의 연구자와 숙련기술 인력이 요구된다"며 "산업간 인력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사내 또는 산업계 안에서 자체적으로 인력의 숙련도, 전문성을 제고하는 체계를 갖추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날 박수경 보건산업진흥원 의료자원팀장이 발표한 보건산업 분야별 인력수요 전망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0년 28억6000억∼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산업의 경우, 전문인력수요는 6만3498명(2011년 기준)에서 10만343∼23만8821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약개발 R&D 기획과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며, 영업직과 생산직의 경우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천웅 충북대학교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교수는 현재 의약품 인허가 전문인력 공급체계가 부재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현재 R&D 개발기획, 신제품사업개발, 특허분석, 의약품허가 및 관리, 경제성평가 등의 분야는 핵심인력 양성 공급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학술과 인허가 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학제 간 융합 교육을 통해 인허가 전문가와 제약경영 중간관리자를 공급해야 제약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기의 경우 생산액은 2020년 10조원 규모로, 인력수요는 2만8848명에서 7만841∼7만8835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8.7%에서 13.9%로, 경영관리는 12.5%에서 16.5%로 증가하는 반면, 생산인력은 43.4%에서 32.8%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승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에 요구되는 보건산업 전문인력 양성방향에 대해 △산-학-병-연 협력 지원 인프라 구축 △중계연구 체계화 △병원-산업 간 인력 교류 △현장ㆍ실무 위주 교육 등을 제시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이 날 박수경 보건산업진흥원 의료자원팀장이 발표한 보건산업 분야별 인력수요 전망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0년 28억6000억∼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산업의 경우, 전문인력수요는 6만3498명(2011년 기준)에서 10만343∼23만8821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약개발 R&D 기획과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문인력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며, 영업직과 생산직의 경우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천웅 충북대학교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교수는 현재 의약품 인허가 전문인력 공급체계가 부재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현재 R&D 개발기획, 신제품사업개발, 특허분석, 의약품허가 및 관리, 경제성평가 등의 분야는 핵심인력 양성 공급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학술과 인허가 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학제 간 융합 교육을 통해 인허가 전문가와 제약경영 중간관리자를 공급해야 제약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기의 경우 생산액은 2020년 10조원 규모로, 인력수요는 2만8848명에서 7만841∼7만8835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8.7%에서 13.9%로, 경영관리는 12.5%에서 16.5%로 증가하는 반면, 생산인력은 43.4%에서 32.8%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승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에 요구되는 보건산업 전문인력 양성방향에 대해 △산-학-병-연 협력 지원 인프라 구축 △중계연구 체계화 △병원-산업 간 인력 교류 △현장ㆍ실무 위주 교육 등을 제시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