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LTE 핵심 서비스 `모바일 영상`

수익다각화 이끌 `킬러콘텐츠` 성장…스마트폰 이용자 94%가 서비스 접근 데이타 트래픽 연평균 75%증가 전망… 이통사, 모바일사업 주도권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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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LTE 핵심 서비스 `모바일 영상`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어폰을 낀 채로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실시간으로 스포츠 중계를 보는 직장인이나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집으로 향하는 학생, 드라마를 보며 화면에 빨려들 듯 들어가는 중년 아주머니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이들의 연령과 성별은 다를지라도 단 한 가지, 모바일로 영상을 시청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바일 영상 서비스가 LTE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수 년 전 실패라고 평가됐던 구글의 유튜브 인수가 이제는 앞을 내다본 투자의 대명사로 재평가되는 지금, 모바일 영상은 어떻게 LTE 이용자들을 사로잡게 됐을까요? 또 이용자들은 어떤 행태로 모바일 영상을 소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모바일 영상 트래픽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을 넘어섰고, 2017년까지 연평균 75%의 증가율을 보이며 66.5%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모바일 영상 서비스의 확산은 모바일 사용자 증가, 모바일 연결 증가, 모바일 속도 개선 등과 함께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를 주도하는 주요 트렌드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모바일 영상 트래픽 비중이 더욱 높아 영상 콘텐츠 소비에 대한 요구가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스코는 한국의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모바일 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4%에서 2017년 74%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통신 장비 기업인 에릭슨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내놓은바 있습니다.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애플리케이션이며,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을 주목해야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 원인으로는 모바일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 증가, LTE처럼 빠른 네트워크 속도, 증가하는 단말기 디스플레이 크기, 고화질 영상의 보편화 등이 거론됐습니다.

통신사업자는 이 같은 LTE 이용자 패턴을 일찍 파악하고 관련 서비스 및 단계별 장비 확충에 나선 상태입니다.

구글은 2006년 떠오르는 동영상 광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5명으로 구성된 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인 유튜브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고 주변에 부정적 평가에도 지속적인 투자 및 광고모델 개발을 이어나갔습니다.

현재 유튜브는 매달 8억명 이상의 순방문자가 접속하여 매일 40억개 이상의 영상을 재생하며 매분 6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유튜브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리지널 채널 서비스와 쇼핑 동영상 및 모바일 페어링의 도입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유튜브의 매출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는 2011년 약 1억1000만달러, 2012년 약 1억70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영상 소비 패턴도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입니다.

닐슨-코리안클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3%의 이용률 증가와 1.3%의 이용시간 증가를 보였으며, 스마트폰 이용자는 약 4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94%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인 통신만큼이나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실시간 방송 채널 중심의 TV와 달리 모바일에서는 VOD 서비스를 보다 많이 이용하며, 무료 서비스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띱니다.

자신이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하는 방식인 VOD서비스가 전체 이용시간의 56.9%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습니다.

VOD 서비스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유튜브, 호핀, 티스토어, 구글플레이가 있는데 특히 앱마켓은 기존에 앱만 판매하던 것과 달리 영상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채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LTE 가입자의 영상 서비스 이용시간은 월평균 7.6시간으로 3G 가입자의 6시간대비 약 30% 높습니다.

3G에 비해 LTE는 고화질 이상의 영상을 시청하는데 필요한 속도인 1.5Mbps이상을 보장하기 때문에 유ㆍ무료 영상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와 LTE 망 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전 세계 8억명이 유튜브에서 동영상서비스를 이용하며, 이른바 유튜브 세대라고 표현될 만큼 동영상서비스는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미디어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기기와 4G 네트워크의 진화로 과거에는 어려웠던 고화질 및 대용량 영상 서비스를 자유롭게 제작, 유통,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바일 영상 서비스가 이처럼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LTE 차별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면서, 통신사업자들은 미래 모바일 주도권 경쟁을 위해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월정액 및 VOD 판매를 통한 직접적인 수익과 함께 데이터 소비량을 늘리는 간접적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명실공히 LTE 도입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서비스로 평가되며 LTE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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