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뇌에 강한 자기장 자극 세계최초 7테슬라급 TMS 개발
고령인구 증가로 뇌졸중 환자가 급격히 느는 가 운데 인체에 무해한 자기신호로 뇌에 전기자극을 일으켜 질환을 치료하는 한층 강화된 핵심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 최영욱 박사팀은 지난 3년간 정부 미래융합 의료기기 사업에 참여해 최근 세계 최초로 7테슬라급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의료용 경두개자기자극(TMS)전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인 씨알테크놀러지도 이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TMS는 현재까지 최고 3테슬라급의 시스템이 개발된 바 있다. 테슬라(T)는자기장 세기의 단위로, 1테슬라는 1만 가우스(G)에 해당한다.
지구자기장의 세기는 0.5G에 불과하다.
의료진단장치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도 자기장을 이용하는데 일반 병원에서는 통상 1.5~3테슬라의 MRI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자기자극은 신체 가까이에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 생긴 자기장을 신체에 통과시킨다.
이렇게 통과된 자기장은 신체 내부의 근육과 신경세포를 활성화한다.
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강한 자기력만으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새로운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뇌졸중, 우울증, 파킨슨병, 간질, 통증 등 다양한 임상적 질환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미래 유망 8대 암치료 전기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TMS는 현재까지 최고 3테슬라급 시스템이 개발돼 있다.
하지만, 기존 3테슬라급 장비가 일부 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신경자극을 유발하지 못해 더 강한 자기장의 치료기기 개발이 필요했다.
이번 기술은 한국의료기기기술원의 성능인증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분당병원 재활의학과와 동국대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현재 미국 뉴로네틱사 등 4개 기업이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영욱 박사는 "이번 연구개발로 TMS 세계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게 된 데 의미가 있으며 이후 국내기술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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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최영욱 박사팀은 지난 3년간 정부 미래융합 의료기기 사업에 참여해 최근 세계 최초로 7테슬라급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의료용 경두개자기자극(TMS)전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인 씨알테크놀러지도 이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TMS는 현재까지 최고 3테슬라급의 시스템이 개발된 바 있다. 테슬라(T)는자기장 세기의 단위로, 1테슬라는 1만 가우스(G)에 해당한다.
지구자기장의 세기는 0.5G에 불과하다.
의료진단장치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도 자기장을 이용하는데 일반 병원에서는 통상 1.5~3테슬라의 MRI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자기자극은 신체 가까이에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 생긴 자기장을 신체에 통과시킨다.
이렇게 통과된 자기장은 신체 내부의 근육과 신경세포를 활성화한다.
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강한 자기력만으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새로운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뇌졸중, 우울증, 파킨슨병, 간질, 통증 등 다양한 임상적 질환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미래 유망 8대 암치료 전기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TMS는 현재까지 최고 3테슬라급 시스템이 개발돼 있다.
하지만, 기존 3테슬라급 장비가 일부 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신경자극을 유발하지 못해 더 강한 자기장의 치료기기 개발이 필요했다.
이번 기술은 한국의료기기기술원의 성능인증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분당병원 재활의학과와 동국대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현재 미국 뉴로네틱사 등 4개 기업이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영욱 박사는 "이번 연구개발로 TMS 세계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게 된 데 의미가 있으며 이후 국내기술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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