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현대ㆍ기아차 중국시장 상승세 지속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누적 판매량 지난해보다 각각 34%ㆍ24% 늘어…점유율 9.5% 3위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7월 자동차 판매집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달 7만5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가량 늘었다. 기아차의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3만9000여대를 팔아 지난해에 비해 18%가량 증가했다. 이는 7월 중국 전체 판매량 증가율 10%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올해 누적 판매량 역시 베이징현대가 58만6000대, 둥펑위에다기아가 31만5000대를 각각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4%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12%였던 점을 감안하면 거의 2~3배 정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ㆍ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총 90만1000대가 됐으며, 올해 중국 판매 목표인 147만대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점유율은 9.5% 가량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 베이징현대 등이 7월 시장 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전망에 따라, 창춘(長春) 등지에서의 모터쇼 지원과 3ㆍ4선 도시 순회전시 등을 통해 비수기 판매수요를 끌어냈고 잠재력이 매우 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시장을 집중 공략했던 점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신차 효과 등으로 4개월 연속 GM을 제치고 7월 중국 자동차 판매 점유율 1위(19.7%)를 차지했다. GM이 17.2%로 그 뒤를 추격했으며,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소위 일본 빅3도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점유율(5월 15.0%→6월 15.5%→7월 16.5%)이 늘었다.

박정일기자 comja77@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